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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맨유에 악영향 끼쳤다” 팀 레전드 맹비난

작성일: 2022.02.15 15:40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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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호날두는 팀 유망주들에게 나쁜 본보기를 보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전 맨유 선수 폴 인스(54)는 그의 독단적인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라고 조명했다.

호날두는 지난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에 12년 만에 복귀했다.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신고하며 친정팀에 화려한 재등장을 알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에서 모두 득점(6골)하며 맨유의 16강 진출 일등공신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득점 기계도 세월을 이겨내기 어려웠다. 호날두는 올해 들어 부진을 거듭하며 맨유 빈공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랄프 랑닉(62) 감독 부임 후 득점포가 팍 식었다.

경기장 밖에서도 잡음이 들렸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 언론들은 맨유 라커룸 불화의 원인으로 호날두를 꼽았다. 포르투갈어를 구사하는 무리와 영어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갈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호날두. ⓒ연합뉴스/AP
▲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호날두. ⓒ연합뉴스/AP

심지어 태도 문제까지 터졌다. 호날두는 지난 번리전 종료 후 원정 팬들을 외면한 채 경기장을 떠났다. 유벤투스 시절에도 호날두의 경기장 이탈은 논란이 된 바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도 호날두의 행동을 연일 비판했다.

팀 레전드도 분노했다.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게리 네빌(46)은 “호날두가 또 도망쳤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8)의 경질이 확실시됐던 왓포드전에도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결과는 상관없다. 팬들에게 항상 박수를 치러 가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스도 거들었다. 그는 “호날두는 19년 전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었던 선수가 아니다. 이제는 37살이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팬들과 클럽에 존중을 받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호날두는 그러지 못했다. 선수 생활 말기를 이런 식으로 보내선 안 된다. 심지어 최하위 번리를 상대로 선발 출전도 못 하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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