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마약 스캔들 "하비가 줬다", "직원에게 받았다" 파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스캑스의 사인이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있다는 뜻밖의 소식이 전해진 뒤, 그 배경을 놓고 관련 인물들의 증언이 엇갈리고 있다.
먼저 공급책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전 에인절스 홍보팀 관계자 에릭 케이가 자신이 아닌 현역 선수들이 스캑스에게 약을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기 지목된 하비는 오히려 자신도 케이에게 약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그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케이를 '공급책'으로 지목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하비와 CJ 크론, 마이클 모린, 캠 베드로시안은 재판에서 케이가 그들에게 옥시코돈이 들어간 알약을 줬다고 증언했다. 하비는 "2019년 7월 1일 케이로부터 파란색의, 옥시코돈 30밀리그램이 포함된 알약으로 보이는 것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부상자 명단에 있던 그는 약을 먹지 않고 라커룸에 넣어두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하비는 다음 날 스캑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약을 버렸다고 말했다.
크론은 케이로부터 8번 가량 약을 받았고, 케이가 유일한 (마약성)진통제 공급책이었다고 말했다. 모린은 2016년과 2017년 케이와 5~6차례 거래를 했고 한 번에 15~20알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베드로시안 역시 케이에게 약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스캑스가 케이로부터 약을 얻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스캑스가 죽은 뒤 두려웠다"고 밝혔다.
한편 하비는 자신이 스캑스에게 약을 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 약도 옥시코돈이 포함된 알약이다. 하비는 "스캑스에게 '기분전환을 위해 진통제를 쓰지 말라'고 조언하려 했다. 그러나 좋은 동료로 남고 싶은 마음에, 또 스캑스를 돕고 싶은 마음에 함께 약물 복용을 했다"고 털어놨다.
과거 코카인 등 마약에 빠졌던 하비는 재판에서 약물 사용이 자신의 커리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케이가 스캑스에게 약을 제공하는 것을 본 적은 없다. 그러나 그가 공급책이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