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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콘테 "토트넘 문제 있다"…보드진 공개 저격

작성일: 2022.02.17 08:5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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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토트넘에서 첫 번째 이적시장에 대해 구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내비쳤다.

17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가 공개한 일부 인터뷰에서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약화시키고 경험 많은 선수를 데려오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했다.

콘테 감독은 "1월 이적시장은 쉽지 않았다. 우린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 4명을 잃었는데 단 2명을 영입했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에겐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첫 번째 이적시장이었다.

콘테 감독은 부임 이후 토트넘은 선수단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선수 보강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야망이 큰 콘테 감독을 상대로 토트넘 구단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설득했다는 점을 미루어, 영국 언론들은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4명을 내보내고 2명을 영입했다. 1군 선수였던 탕귀 은돔벨레(올랭피크 리옹), 지오바니 로셀소(비야레알), 델리 알리(에버턴), 그리고 유망주 브리안 힐(발렌시아)가 떠났고 유벤투스 소속이었던 로드리고 벤탕쿠르와 데얀 클루세브스키가 합류했다.

콘테 감독은 "스쿼드가 강화됐다기 보다 숫자로 봤을 땐 약해졌다"며 "벤탕쿠르와 쿨루세브스키는 토트넘에 이상적인 유망주다. 토트넘은 준비된 선수가 아니라 그들이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젊은 선수를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것이 문제(That is the issue)"라고 덧붙였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 토트넘은 피오렌티나(현 유벤투스) 스트라이커 두샨 블라호비치를 비롯해 AC밀란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 인테르밀란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과 연결됐다. 모두 소속팀에서 주전이자 핵심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반면 토트넘이 데려온 두 선수는 유벤투스에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있었다. 즉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유망주들을 데려온 구단의 행보를 꼬집은 것으로 해석된다.

콘테 감독은 인테르밀란, 그리고 유벤투스 시절 우승 준비가 됐고 승리 경험이 많은 선수를 데려와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콘테 감독은 "이것이 구단의 비전이자 철학"이라며 "더 빨리 성장하고 더 빨리 경쟁하고 싶다면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필요하다. 팀 전체 경험치도 올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복하지만 이것이 구단의 비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팟캐스트에서 "토트넘이 100% 센터백을 영입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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