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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DH 도입, 전 KBO 리거 수혜자 되나…SF 매체 "특히 러프 눈에 띈다"

작성일: 2022.02.17 18: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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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린 러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린 러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다린 러프(36)가 특별히 눈에 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사무국, 구단과 선수 노조는 새로운 노사협정(CBA)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CBA 개정 합의를 위해 여러 제시들이 오고 갔지만, 합의안 작성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그 가운데에서도 합의를 본 내용이 있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이다.

노사 합의 불발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직장폐쇄 조치를 지난해 12월 내린 가운데 현재 선수 영입은 불가능하다. 많은 미국 매체는 직장 폐쇄가 풀린 이후 내셔널리그 팀에서 지명타자 영입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지명타자를 구해야 하는 팀 가운데 한 명으로 언급됐는데, 팀 내부에도 대안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 가운데 한 명으로 러프가 언급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지명타자를 추가해 라인업을 보강하는 방법"을 언급했다. 매체는 2020년 코로나19로 단축 시즌이 열렸을 때처럼 지명타자를 운영하면 된다며, 팀 내부에 있는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러프가 주목을 받았다.

매체는 "러프가 특히 눈에 띈다. 러프는 수비가 강한 선수는 아니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시즌 동안 143 OPS+(조정 OPS)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왼손 투수를 상대할 때 지명타자 선발로 러프를 꽤 편하게 투입할 수 있었다. 지난해 왼손 투수를 상대로 러프 OPS는 1.000이 넘는다"며 러프가 지명타자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봤다.

러프는 2017년부터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3년을 보냈다. KBO 리그 통산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 OPS 0.968을 기록했다. 삼성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정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러프는 4번 타순에서 묵묵히 제 몫을 해냈다.

3년 계약을 끝으로 삼성을 떠나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다.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로스터가 확대되고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됐을 때 샌프란시스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이후 자기 경쟁력을 보여주며 어엿한 메이저리거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러프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30대 중후반에 만난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출루율 0.385, 장타율 0.519, OPS 0.904, 16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왼손 투수 상대 플래툰 타자였지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도 잘쳤다. 오른손 투수 상대 7홈런 OPS 0.824, 왼손 투수 상대 9홈런 OPS 1.007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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