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PL 역사에 이름 썼다... 램파드-드로그바와 합작골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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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환상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손흥민과 2골을 넣은 해리 케인을 앞세워 짜릿한 3-2 극장승을 거뒀다.
선두 맨시티를 상대로 3연패를 탈출한 토트넘(승점 39점)은 다시 4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 전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무패 행진을 달렸던 토트넘은 기세가 확 꺾였다. 어느덧 리그 3연패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반면 선두 맨시티는 패배를 잊은 상태. 리그 15경기 연속 지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이후 패배는 없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4분 데이비스의 전진 패스를 케인이 원터치로 돌려놨다. 수비 뒷공간을 깨뜨린 손흥민이 골키퍼와 맞섰고 시선을 끈 뒤 쿨루셉스키에게 패스하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1로 맞선 채 맞이한 후반전. 다시 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건 ‘SON-케’ 듀오였다. 후반 14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케인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재차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과 케인이 합작한 프리미어리그 36번 째 득점. 첼시 전설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의 통산 합작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순간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내심 기록 경신까지 노렸다. 후반 18분 손흥민의 침투 패스를 케인이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유럽 최고의 다이나믹 듀오라 불리는 손흥민과 케인은 이제 램파드와 드로그바를 넘어설 새 역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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