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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토트넘 때 보다 나쁘다…로마에 재앙"

작성일: 2022.02.23 07:1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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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으로 비판받고 있는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성적 부진으로 비판받고 있는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주제 무리뉴 새 감독이 AS로마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로마에서 뛰었던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안토니오 카사노가 비판했다.

카사노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에 "(무리뉴는) 로마에 재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카사노는 "무리뉴는 1-6으로 진 뒤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토트넘 때보다 안 좋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카사노의 말은 지난 20일 엘라스 베로나와 세리에A 경기 이후 나왔다. 이날 로마는 홈에서 베로나와 2-2로 비겼다.

이 경기 무승부로 로마는 세리에A 3경기 연속 무승부에 빠지면서 승점 41점으로 리그 8위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9일 코파 이탈리아에선 인테르밀란엔 0-2 패배로 탈락했다. 공식전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또 로마는 지난해 10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덴마크 팀 보되 글림트에 1-6 대패로 체면을 구겼다. 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로테이션으로 나선 경기였으나 성난 서포터들을 달래진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인테르밀란전 이후 선수단을 향해 "똥만 쌌다"며 "그럴 거면 세리에C(3부리그)로 가서 강팀, 큰 경기장, 압박감이 없는 곳에서 축구하라"고 쏘아붙였다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당한 뒤 파울루 폰세카 감독을 대신해 로마 지휘봉을 잡았다.

이탈리아 복수 매체에 따르면 리그와 국내 컵에서 성 부진에도 불구하고 로마 보드진은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다.

카사노는 "무리뉴 감독에게 좋은 점이 하나도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대표를 지냈던 카사노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로마 소속으로 118경기에 출전해 39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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