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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때보다 더 못해"…'101억' 투자했는데 '7→8위'

작성일: 2022.02.23 20:2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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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무리뉴
▲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로마의 지휘봉을 잡은 로마는 현재 세리에A 8위에 그치고 있다. 시즌 1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유벤투스와 승점 6점 차를 유지 중이다. 

리그 첫 7경기서 5승 2패로 순항했다. 그러나 겨울이 시작되면서 결과는 암울해졌다. 최근 패배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지난 리그 8경기 동안 단 2승에 그쳤다. 2승 4무 2패로 순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막판 분위기를 타지 못한다면 유럽대항전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과거 로마에서 활약한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39)는 무리뉴 감독을 비판했다. 2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카사노는 "로마는 현재 상황이 안 좋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로마를 사랑한다. 팬들이 올 시즌을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무리뉴는 보되/글림트에 1-6으로 진 뒤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로마는 톱 7에 오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때보다 상황이 더 안 좋다. 아무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당한 뒤 파울루 폰세카 감독을 대신해 로마 지휘봉을 잡았다. 750만 유로(약 101억 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효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7위로 마쳤는데, 현재 8위에 머무르고 있다. 

물론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선수 구성과 시스템을 갖추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세계적인 명장으로 손꼽히는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탈리아 복수 매체에 따르면 리그와 국내 컵에서 성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로마 보드진은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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