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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361주 장기집권 막 내려…메드베데프, 생애 첫 세계 랭킹 1위 등극

작성일: 2022.02.25 09:5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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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박 조코비치
▲ 노박 조코비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세계 랭킹 1위 장기집권이 2년 만에 끝난다.

조코비치는 25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23위 이리 베셀리(체코)에게 0-2(4-6 6-7<4-7>)로 패했다.

이 대회 4강 진출에 실패한 조코비치는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인 ATP 랭킹에서 1위를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랭킹 2위)에게 내준다.

조코비치는 2020년 2월 3일 이후 한 번도 세계 랭킹 1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지난해 3월에는 311주 1위를 유지하며 이 부문 신기록을 썼다.

그러나 그는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 백신 미접종인 상황에서 대회에 출전하려고 버텼지만 끝내 호주 오픈 무대에 서지 못했다.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 1위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결국 두바이 챔피언십 8강에서 탈락하며 세계 랭킹 1위에서 밀려났다.

반면 메드베데프는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조코비치의 뒤를 바짝 추격한 그는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린다.

메드베데프는 2004년 2월 이후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앤디 머리(영국)를 제외한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랭킹 1위에 오르는 선수가 된다.

경기를 마친 조코비치는 자신의 개인 SNS에 "메드베데프는 세계 1위에 오를 자격이 있는 선수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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