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건. 출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 김용건. 출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용건이 '억소리' 나는 집을 공개했다.

김용건은 2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지난해 '임신 스캔들'로 복잡했던 심경을 조심스럽게 공개했다.

이날 김숙, 전현무는 '막내 MC'가 된 허재와 '1대 막내 MC' 김용건을 찾아갔다. 김숙은 "선생님 나오실 때가 시청률이 더 좋았다"고 그를 치켜세웠고, 김용건은 "소재 자체가 더 신선하고 좋았다"라고 했다. 전현무 역시 "김용건 효과"라고 했고, 김용건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흐뭇해했다. 

김용건은 갤러리를 방불케하는 널찍한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고급스러운 자택 내부는 갤러리를 방불케 했다. 

특히 김용건은 요즘 가장 핫하다는 우국원 작가의 그림을 소유하고 있었다. 김숙은 깜짝 놀라며 "이 분은 억대 작품을 그리시는 분"이라고 했고, 김용건은 "작년에 힘든 일 있을 때 늘 여기 보고 내가 기도했어"라고 지난해 연예계를 휘몰아친 '임신 스캔들'을 직접 언급했다. 

김용건은 지난해 13년간 만났다는 여성 A씨에게 낙태를 강요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김용건은 늦은 나이로 출산을 반대했다가 뒤늦게 A씨의 의견을 받아들여 출산, 양육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변호사를 통해 "태어날 아이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며 "아들들도 지지했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두 사람은 화해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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