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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우승 없지만'…"UCL보다 리그 우승이 더 좋다"

작성일: 2022.03.06 17:0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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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데 브라위너
▲ 케빈 데 브라위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더 바라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라이벌 매치인 맨체스터 더비가 열린다. 올 시즌 11라운드 첫 맞대결 당시 맨체스터 시티가 2-0으로 승리를 따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갈 길이 바쁘다. 우승 경쟁에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승점 66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리버풀이 승점 63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를 패배한다면 순위 경쟁이 요동칠 수 있다.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데 브라위너는 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가 누구보다 크다. 한 번도 따내지 못한 챔피언스리그 우승보다도 리그 우승을 선택하겠다고 말할 정도다. 이를 위해 어느 때보다 힘을 쏟겠다는 의지다.

5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내가 만약 선택해야 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말할 것이다"라며 "꾸준함과 한 시즌 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잘해야 하지만 리그에 비해 운에 가까운 순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리그에 비해 경기 수도 적을뿐만 아니라 대진 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유산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내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면 내 업적이 더 커질까. 그렇지 않다"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 레전드들이 있다. 내 커리어가 끝났을 때는 내가 이루지 못한 부분을 돌아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첼시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 1차전에서 스포르팅CP를 5-0으로 꺾었다.

그는 "우승을 많이 하고 싶다. 그러나 트로피가 한 개 더 있다고 커리어가 달라지지 않는다. 운동선수는 질 때마다 아프지만 아픈 순간이 있는 게 좋다. 모든 일이 잘 풀리는 삶을 살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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