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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범실 신기록' 틸리카이넨 감독 "높은 퀄리티 배구 아니었다"

작성일: 2022.03.09 17:1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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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선수단. ⓒ KOVO
▲ 대한항공 선수단. ⓒ KOVO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높은 퀄리티 배구 아니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길 방법 찾았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6-28, 25-20, 23-25, 25-22, 15-13)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대한항공은 한국전력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경기 중반 임동혁으로 바꿔 한국전력을 공략했다. 임동혁은 27득점 공격성공률 60.97%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정지석은 19득점 공격성공률 42.85%로 임동혁과 46득점을 합작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총 47범실을 기록했다. V리그 한 경기 최다 범실 신기록이다. 그럼에도 이겼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19승 11패 승점 58점에 올라섰다. 2위 KB손해보험과 차이는 승점 5점이 됐다. 6라운드 남은 6경기에서 차이를 지키면 대한항공은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오늘(9일) 전반적으로 높은 퀄리티 배구는 아니었다. 좋은 점은 어려운 상황에서 이길 방법을 찾았다. 계속 노력해야 한다. 타이트한 스케줄 속에서 상대방보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 팀, 개인적으로도 배운 게 많았을 것이다. 이 경험을 갖고 다음에 더 강해져서 돌아와야 한다. 훈련을 실전과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 경기에서는 우리가 상대에게 점수를 많이 줬다. 영리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동혁 생일이라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링컨과 임동혁 모두 컨디션이 좋았다. 임동혁이 자기가 가진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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