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비시즌 골프단 창단붐이 이어지고 있다. 중견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진용을 꾸리는 가운데 이번에는 화장품 업체 코즈볼그룹이 골프단 창단을 선언했다.

코즈볼그룹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로 데뷔하는 정주리(20)와 최예본(20)을 영입해 프로골프 선수단을 창단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주리는 지난해 4월 KLPGA로 입회한 뒤 점프투어와 드림투어에서 활약했고, 올해 KLPGA 정규투어로 합류한다. 2021년 드림투어에서 상금 7위, 그린적중률 1위, 파세이브율 2위를 기록한 실력파다.

2021년 드림투어에서 3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최예본은 그린적중률 4위, 평균 버디 6위, 평균타수 7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KLPGA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14위로 올라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코즈볼그룹 장인상 회장은 “정주리와 최예본 모두 KLPGA 투어에서 크게 이름을 떨칠 훌륭한 선수다. 앞으로 코즈볼그룹은 루키 선수들을 후원하고 육성해 KLPGA 투어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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