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지난해부터 공동 개최를 알린 SK텔레콤과 ADT캡스는 올해 주최사 ADT캡스가 SK쉴더스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탈바꿈하면서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12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장소는 그대로 강원도 춘천시 소재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815야드)다.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은 지난해 10억 원으로 증액됐던 총상금 규모를 그대로 유지한다. 우승상금도 올 시즌 조정된 KLPGA 투어의 우승 상금 비율(총상금의 18%)과는 다르게 작년과 같은 2억 원(총상금의 20%)으로 유지했다.
인상적인 변화도 있다. 이번 대회에선 컷오프 방식이 변경됐다. 컷오프 없이 진행됐던 대회 방식을 36홀을 치른 후, 상위 30위까지만(아마추어 포함) 최종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도록 새롭게 컷오프 방식을 도입했다. 단, 기존의 컷오프 방식 대회와는 다르게, 31위 이후의 선수들에게도 상금 분배표를 따라 상금을 지급한다. 그리고 이 상금은 KLPGA 투어의 공식 상금 기록에도 포함된다.
이처럼 상위 30위의 상금액이 늘어나고, 컷탈락한 하위권 선수들의 상금이 기존 대비 줄어들어들면서 마지막 대회에서 결정되는 내년 시즌 시드권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베테랑 홍란이 최종전을 45위로 마치면서, 극적으로 상금 순위를 59위로 끌어올려 17년 연속 투어 시드를 유지하는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다.
올 시즌에는 6승을 차지한 박민지의 돌풍 속에서 상금왕과 다승왕은 일찌감치 확정이 됐고, 이제 남은 기록은 대상, 최저타수상, 신인상이다. 현재 대상은 박민지의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임희정, 장하나의 대역전극이 펼쳐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인왕도 치열하다. 포인트 1위 송가은과 2위 홍정민의 격차가 41점이라 이번 대회에서 평생 한 번뿐인 신인상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다.
또, 지난해 AR 증강현실을 활용해 언택트 방식의 포토콜을 선보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은 올해에는 한 발짝 더 나아가, 국내 골프회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선수와 골프팬들과의 소통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선수들에게 SK텔레콤의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인 ifland를 활용해 대회정보, 공지사항, 주요 일정 등을 안내하고, 선수들이 직접 만든 아바타를 활용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대회 공식 포토콜을 진행한다. 또한 골프팬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회의 ifland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 선수들의 대회 전 준비 모습, 경기 장면, 비하인드 신 등 중계에서 볼 수 없는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제공해 팬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수와 골프팬은 본인의 스마트폰의 ifland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가상 공간에서 언택트로 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대회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골프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AI기술을 활용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 하나원큐, 시즌 개막 앞두고 랜선 출정식 진행
- [스포츠타임] '커리vs르브론' 시작부터 빅매치, NBA가 돌아온다
- '9위→3위' 삼성이 달라졌다…"모든 틀을 뜯어 고쳤다"
- '어빙 딜레마' 빠진 브루클린, 듀란트·하든만으로 우승 가능할까?
- 김시래 14어시스트 펄펄…삼성, 모비스 꺾고 공동 4위
-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역전이냐 수성이냐…박상현 김주형 1R부터 '접전'
-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첫날부터 치열했던 '파주 혈투'…주흥철-이성호, 공동 선두
-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대상' 빼고 다 이룬 박상현…"확실히 라이벌이 필요해요"
-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미국에서 돌아온 '천재 골퍼'…3관왕 보인다
-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이성호 2R 단독 선두로…김주형은 3관왕 도전
-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샷 이글' 김주형, 3R 단독 선두…12년 만에 3관왕 보인다
- 체육계에 부는 ESG 경영 바람...5개 단체 27일 업무협약 체결
- 클리브랜드골프 '런처 XL' 시리즈 출시
- 브리지스톤골프, 타이거 우즈 볼과 V300 아이언 등 신제품 출시
- 보이스캐디, 신제품 보이스캐디 T9 체험단 모집
- 프로젝트 위드, 스포츠 선수 심리 유형 진단 모델 특허출원... 선수의 가치 향상
- ‘KBF 새싹발굴 전국 청소년 당구대회’ 성황리에 종료 ... 당구 꿈나무들 발굴한다
- 골프존, ESG 경영 일환으로 젠니클로젯과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업무 협약
- FJ, 2022 SS시즌 신제품 어패럴 및 골프화 출시
- '모터사이클계 F1' 6일(일) 카타르에서 개막 레이스 열려, SPOTV 생중계
- 스태빌리티, 한정판 퍼터 샤프트 ‘2022 M 에디션’ 출시
- 코즈볼그룹, KLPGA 투어 골프단 창단…정주리-최예본 영입
- 대보그룹, 남녀 골프단 창단…김지현-최민철 등 6명 영입
- 캘러웨이골프, 여성용 로그 ST 맥스 패스트 시리즈 출
- PXG, 한정판 퍼터 썬더볼트 25일 국내 단독 출시
- 안강건설, KLPGA 투어 골프단 창단…임진희-전예성 등 영입
-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 프리미엄 클럽 커스텀 샤프트 서비스 전개
- 던롭스포츠코리아, 스릭슨 Z-STAR 스핀 버라이어티팩 출시
- 카카오골프예약, 사용자 편의성 강화한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 진행
- 캘러웨이골프, 성수동 에스팩토리서 캘러웨이 컨트리 클럽 행사 개최
- 도휘에드가골프단, 2022년 선수 구성 완료...남녀 총 12명 계약
- 장유빈-박예지,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선수권 남녀부 우승
- “영구 시드권자가 되고 싶다”…통산 11승 박상현의 최종 목표는
- AG 국가대표 선발전!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횡성 개최
-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창설…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출범
- 이정은6,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 박인비,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 걸으면서 회복한다...모 스포츠 트레일화 'MO MAX TRAIL' 출시
- 이세희, 드림투어 첫 우승 감격...무안CC-올포유 4차전 제패
- XGOLF, 플라이트스코프와 정식 국내 유통 계약 체결
-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2022 핫섬머 컬렉션 출시
- AI 미디어와 로봇 기술로 골프 즐긴다...SK텔레콤 오픈 미리보기
- XGOLF, 쇼골프 여의도점 오픈...2030 골프 인구 겨냥
- ‘행복 동행’ SK텔레콤 오픈, 1일 채리티 오픈으로 개막 팡파르
- 박성현, US여자오픈서 부활의 날갯짓…최혜진-고진영도 선두권
- 박찬호에게 판정패 맛본 윤석민…“야구선수 1등 자리 뺏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