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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F] 안세영 등 韓 선수들, '배드민턴의 윔블던' 전영 오픈 메달 도전

작성일: 2022.03.17 13:4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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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 안세영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드민턴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 오픈이 영국 버밍엄에서 16일 개막해 20일까지 진행된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20, 삼성생명)과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복식 동메달 팀인 김소영(30, 인천국제공항)-공희용(26, 전북은행) 등 11명의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던졌다.

요넥스 전영오픈 배드민턴 챔피언십 2022(YONEX ALL ENGLAND OPEN BADMINTON CHAMPIONSHIPS 2022)가 정식 명칭인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2천만 원)가 걸린 슈퍼 1000 대회다. 레벨2에 속하는 전영오픈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월드 투어 파이널에 이어 가장 큰 대회에 속한다.

슈퍼 1000 대회는 매년 3번 영국과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이 가운데 전영오픈은 1899년부터 시작한 '배드민턴의 윔블던'으로 불린다. 

과거 배드민턴 강국이었던 한국은 1985년부터 2000년까지 한 차례만 제외하고 이 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동남아시아와 중국, 일본 그리고 유럽의 전력이 향상되면서 한국의 위상은 떨어졌다. 

최근 한국 선수가 전영 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2017년 여자복식이다. 장예나-이소희 조는 금메달을 따냈고 2020년에는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과 혼합 복식 서승재 채유정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한국 배드민턴의 기세는 좋은 편이다. '배드민턴 천재'로 불린 안세영이 성장했고 여자복식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 안세영
▲ 안세영

세계 랭킹 4위 안세영은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BWF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인도 배드민턴의 영웅' 푸살라 신두(세계 랭킹 6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주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량 점검차 독일 오픈에 출전했다. 그러나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세계 랭킹 8위)에게 0-2(12-21 15-21)로 졌다. 독일 오픈을 3위로 마무리한 안세영은 전영오픈에서 메달은 물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복식은 도쿄 올림픽 동메달 팀인 김소영-공희용 조와 이소희(28)-신승찬(28, 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복식 세계 랭킹 2위인 이소희-신승찬 조는 2번 시드, 3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3번 시드를 얻었다. 

▲ 김소영(왼쪽)과 공희용
▲ 김소영(왼쪽)과 공희용

남자단식은 허광희(27, 삼성생명, 세계 랭킹 30위)와 전혁진(27, 요넥스, 세계 랭킹 995위)이 출사표를 던졌다. 복식에는 최솔규(27, 요넥스)-서승재(25, 삼성생명, 세계 랭킹 12위) 조 등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SPOTV2와 SPOTV NOW는 이번 대회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 녹화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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