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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활약 지켜봐, SD 개막 주전 유격수일 것" 美 매체

작성일: 2022.03.18 17:3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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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조미예 특파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개막 주전 유격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기간 샌디에이고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 5명 가운데 하나로 김하성을 꼽았다. 올해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선수여서다. 

매체는 '매니 마차도가 앞으로 3주 동안 시범경기에서 홈런 12개를 치든, 안타를 단 하나도 못 치든 무슨 상관이겠나. 마차도에게 시범경기 성적은 그만큼 미미한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모든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마차도 같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시범경기 성적이 중요한 선수 가운데 하나로 김하성을 언급했다. 

MLB.com은 김하성을 시범경기부터 눈여겨봐야 하는 지금 상황이 '갑작스럽다'고 했다. 주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가 최근 왼쪽 손목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수술대에 오른 것. 타티스 주니어는 최소한 3개월은 회복에 힘써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김하성이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새 시즌을 맞이하겠지만,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이 되려면 김하성이 어느 정도는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이고와 4+1년, 총액 3900만 달러(약 459억 원)에 계약하고 꿈의 무대에 도전했다.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워낙 쟁쟁한 내야수들이 버티고 있어 김하성도 백업 내야수로 시작하는 것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샌디에이고행을 선택했다. 

백업으로 먼저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게 중요했다. 수비 안정감만으로 한 자리를 차지하기에는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크로넨워스의 방망이가 워낙 좋았다. 

김하성은 최선을 다해 빠르게 적응하려 했지만, 한국보다 팀도 많고, 선수층도 훨씬 두꺼운 메이저리그에서는 거의 매일 새로운 투수를 만나는 수준이었다. 김하성은 117경기에서 타율 0.202(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으로 타격 쪽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다. 

MLB.com은 '김하성의 빅리그 첫해는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수비는 뛰어났고, 타석에서 꽤 인상적인 순간들을 만들기도 했지만, 시즌 전체를 봤을 때는 타격 성적이 타율 0.202, 출루율 0.270, 장타율 0.352에 그쳤다'고 짚었다. 

김하성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비시즌 동안 2가지에 집중해 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칭 머신을 많이 이용해서 빠른 공에 대응하는 것에 집중했다. 그리고 162경기를 치를 수 있는 몸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달라진 올해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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