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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단 피한 김진규 코치 "서울 팬과 제주 선수단에 죄송하다"

작성일: 2022.03.19 16:28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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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 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아직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다."

집단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주전 선수들이 대거 제외된 FC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기성용, 조영욱 등 주요 선수가 모두 빠진 가운데 2001년생 김신진 등 어린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총 17명이 명단에 들어갔다. 5라운드 울산 현대전을 치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그렇다.  

안익수 감독도 확진을 피하지 못했고 코치 2명만 생존(?)했다. 2000년대 명 중앙수비수였던 김진규 코치가 선수단을 지휘한다. 

감독 대행 역할을 맡은 김 코치는 경기 시작 20분여를 남기고 급히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왔다. 그라운드 위 사전 훈련을 통솔했기 때문이다. 

김 코치는 "많은 팬이 오셨는데 선수들이 다 나오지 못해서 아쉽다.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울산에 다녀와서 코로나에 계속 걸리고 있다.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주 선수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며 여전히 확진 가능성이 상존함을 전했다. 

골키퍼 1명 포함, 17명이면 경기 명단을 짤 수 있다는 것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규정이다. 김 코치는 "(뛸) 선수가 17명이어라 문제가 없었다. 감독님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이기든 지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라고 했다. 똑같은 전술로 할 것이다. 지금 나가는 선수들이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황현수, 오스마르 등 수비라인이 없어 김신진이 중앙 수비수로 나선다. 김 코치는 "김신진은 원래 공격수다. 대학 시절 간간이 중앙 수비를 본 것으로 안다. 우리 연습 경기에서도 봤다. 감독님 전술을 잘 이행할 것이다. 누가 들어가도 전방 압박, 라인 컨트롤 잘 해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아직 코로나19가 끝난 것이 아님을 강조했던 것에 대해서는 "어제 확진된 선수도 있고 울산 경기 다녀와서 걸리지 않은 선수가 선발에도 들어갔다. 경기 끝나고 갑자기 오다 보니 당황스럽다. 우리팀에서 끝났으면 좋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기의 승패가 아니라 선수 보호차원에서 그런 말을 한 것이다. 안 걸리면 좋지만, 걸리면 죄송한 마음이라 그런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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