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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대 데뷔골’ 이승우, 경기장 분위기 후끈…553일 만의 득점포 신고

작성일: 2022.03.20 15:51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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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의 첫 득점을 기록한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FC의 첫 득점을 기록한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관중들은 이승우(24, 수원FC)의 몸짓 하나하나에 매료됐다.

수원FC는 20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수원FC는 8위로 올라섰다. 대구는 7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이승우였다. 전반 초반부터 날카로웠다. 전반 2분 절묘한 패스로 대구 뒷공간을 공략했다. 니실라의 발밑을 노렸지만, 살짝 강했다.

오히려 대구의 선제골이 터졌다.  3분에 라마스가 안용우의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이승우가 곧바로 받아쳤다. 11분 이영준의 패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키퍼 허를 찔렀다. 득점 후 특유의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553일 만이었다. 이승우의 마지막 득점은 2020-21시즌 신트트라위던(벨기에) 시절 로얄 앤트워프를 상대로 기록한 멀티골이었다.

전반 20분에는 두 번째 골을 기록할 뻔했다. 니실라가 크로스를 내줬지만, 순간 호흡이 맞지 않았다. 몸놀림이 가벼웠다. 이어진 상황에서 재빠른 드리블로 프리킥까지 얻었다.

5분 뒤 수원FC는 세징야에게 역전골을 허용했지만,  32분 잭슨의 헤더골로 2-2 균형을 맞췄다.

36분 이승우가 쓰러졌다. 상대 태클에 발이 걸리며 넘어졌다. 관중들은 큰 목소리로 항의했다.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멈췄다. 이승우는 금세 털고 일어났다.

몸놀림이 가벼웠다. 40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치고 들어와 슈팅까지 마무리했다. 대구 수비의 육탄 방어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2분 이승우는 골키퍼 오승훈과 일대일로 맞섰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팀 역습도 주도했다. 21분 재빠른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까지 도달했다. 환호성은 계속 커졌다. 하지만 공격은 대구 수비에 막혔다. 수원FC는 38분 김승준의 골로 4-3 균형을 깼다.

막판에는 크게 넘어졌다. 대구 수비수 조진우에게 파울을 당했다. 이승우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수원FC 벤치도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는 수원FC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이승우는 이날 풀타임 활약하며 팀 공격의 엔진 역할을 해냈다. 관중들도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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