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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韓 최초 육상 메이저 대회 우승 쾌거

작성일: 2022.03.20 22:1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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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한 뒤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우상혁 ⓒ연합뉴스/AP
▲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한 뒤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우상혁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육상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26, 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육상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우상혁은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2m36)을 뛰어 넘는 2m37에 도전했다.

1, 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린 우상혁은 3차 시기에서 포기했다. 그러나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선두를 지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메이저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군인 신분인 우상혁은 선수 소개 때 거수 경례를 한 뒤 곧바로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메달 색깔을 놓고 2m34에 도전한 이는 5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2m34에 성공한 이는 우상혁 뿐이었다. 

이로써 우상혁은 1995년 바르셀로나 세계실내육상챔피언십 남자 400m에서 손주일이 달성한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인 5위도 넘어섰다. 한국 육상 선수로는 최초로 육상 메이저 대회 정상에 등극한 그는 높이뛰기의 새로운 세계 강자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를 마친 우상혁은 오는 7월 미국 유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다. 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자탑을 거둔 그는 올림픽에 이어 최고 권위 대회인 실외 육상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탬베리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스위스의 로이크 가슈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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