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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이들' 땀 뻘뻘…ERA 1위 LG, 사구 남발로 완패

작성일: 2022.03.26 17: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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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우찬. ⓒ 곽혜미 기자
▲ LG 이우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26일 경기 전까지 9차례 시범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고 있었다.

2위 KIA 타이거즈(2.97)보다 거의 1점이 낮은 압도적인 1위였다. 그러나 26일 롯데 상대로는 이 투수력이 힘을 쓰지 못했다. 2년차 강효종은 물론이고 마무리 경력자 함덕주까지 아웃카운트 하나하나가 쉽지 않았다. 

LG 트윈스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6으로 완패했다. 결과가 6실점이었을 뿐 내보낸 주자는 훨씬 많았다. 2루타 3개 포함 안타 12개를 내줬고, 몸에 맞는 공 4개 등 4사구 7개가 나왔다. 지난 9경기와는 전혀 다른 투수력이었다. 

선발 이민호는 3이닝을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마쳤다. 이민호가 내려간 뒤에는 정말 다른 팀처럼 변했다. 두 번째 투수 강효종은 등판하자마자 정훈과 DJ 피터스를 연달아 맞혔다. 결국 이 몸에 맞는 공 2개가 전부 실점으로 이어졌다. 

시범경기에 첫 선을 보인 이찬혁은 조세진에게 2루타, 이대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부터 했다.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찬혁 역시 정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위기를 자초했다. 

6회 네 번째 투수로 나온 베테랑 이우찬 역시 볼넷과 폭투, 적시타 허용으로 이닝을 시작했다. 박승욱에게 1타점 2루타를 맞는 등 2실점했다. 1이닝 동안 무려 37구를 던졌다. 
7회 나온 함덕주도 고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1사 후 볼넷-안타-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에 몰린 뒤 지시완과 신용수를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어렵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 등판한 김대유는 1군 필승조다운 투구를 했다. 조세진과 나승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공 10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김대유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과 땅볼 유도로 2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한편 6실점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나온 LG의 1경기 최다 실점이다. 지난 9경기에서 6승 2무 1패를 거두는 동안 최다 실점은 지난 21일 SSG전 5점이었다. 당시 LG는 0-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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