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완. 제공|플럼엔터테인먼트
▲ 임시완. 제공|플럼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임시완(34)이 화제가 됐던 우크라이나 '노쇼 기부' 후일담을 밝혔다. 

OTT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이자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연출 이승영) 종영을 맞아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임시완은 화제가 됐던 우크라이나 '노쇼 기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2000만원을 기부하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가 하면, 이달 초에는 SNS를 통해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통해 '착한 노쇼' 운동에 참여했음을 인증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숙소를 예약해 숙박비를 지불하고 방문은 하지 않음으로써 호스트에게 직접 경제적 도움을 주는 취지. 임시완은 이에 참여하고 "당신의 숙소를 한 달간 예약했고 당연히 나는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신과 키이우 시민들이 모두 무사하길 바란다"고 보냈던 캡처 메시지를 SNS에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대해 임시완은 "저는 어떻게 보면 뜻하지 않게 연기라는 천직을 찾게 됐다"며 "연기를 직업으로 해서 얻게 된 소득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건강한 방식으로 사회에 일부를 환원해야겠다는 생각을 마음 한켠에 가지고 있었다. 그중 하나가 기부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상시 루틴이 있다. 헤드라인 뉴스를 보는데 에어비앤비 노쇼를 통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다고 하더라. 그걸 보고 안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쇼 목적으로 예약했다고 메시지를 보내고 나니까 얼마 안돼서 (숙소 주인이) 피드백을 주셨다"며 "'고맙다. 큰 도움이 된다'고 답이 왔다. '그 기부금에 있어서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해 쓰겠다'고 답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임시완은 "답장이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답장이 안오면 어떻게 하나 무슨 일이 난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답이 와 안도했다"며 "어떤 식으로든 우크라이나를 어떤 방식으로든 돕게 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 임시완. 제공|플럼엔터테인먼트
▲ 임시완. 제공|플럼엔터테인먼트

한편 임시완은 지난 26일 자체최고시청률로 막을 내린 '트레이서'에서 국세청 조세5국의 독한놈 황동주 역을 맡아 사이다 드라마를 이끌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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