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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스윙" 올스타 투수, 스즈키 첫 홈런 축하

작성일: 2022.03.31 17:4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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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가 3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홈런을 쳤다.ⓒ연합뉴스/AFP
▲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가 3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홈런을 쳤다.ⓒ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시카고 컵스 '올스타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31)이 팀 동료 스즈키 세이야(28)의 시범경기 첫 홈런을 축하했다.

스트로먼은 31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스즈키의 홈런 영상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아름다운 스윙이다”라는 말로 이적생 스즈키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스즈키는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첫 번째 타석에서 스윙 삼진,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컵스가 4-2로 리드하던 4회말 2사 1루에서 시애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의 3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스즈키의 홈런으로 컵스는 6-2로 달아났다.

경기 뒤 스즈키는 MLB.com 인터뷰를 통해 “홈 팬들 앞에서 홈런을 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팬들은 나를 응원해줬다.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갔을 때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나를 응원해줬다. 그들 또한 행복해 보여서 기분이 좋았다”고 미국 무대 첫 홈런의 소감을 밝혔다.

스즈키는 31일까지 시범경기 타율 0.111(9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으로 첫 안타를 치기 전까지 8번의 타석에서 5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내가 볼 수 있는 데이터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는 아주 상세하다. 대부분 투수들이 처음 보는 선수이다. 데이터를 잘 활용해 타석에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스즈키는 지난해 11월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하며 빅리그행을 꿈꿨지만, 직장폐쇄 여파로 약 3달간 메이저리그 공식 업무가 중단되며 계약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끝까지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고 컵스와 5년 총액 8500만 달러(약 103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첫 안타를 홈런으로 만들어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스즈키. 남은 시범경기 기간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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