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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7위' 이해인, 시즌 베스트 기록하며 종별선수권 쇼트 1위

작성일: 2022.03.31 15:1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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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인 ⓒ대한빙상경기연맹
▲ 이해인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이해인(17, 세화여고)이 올 시즌 시즌 최고 점수를 받으며 종별선수권대회 여고부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31일 충북 청주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64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고등부 A조 쇼트프로그램에서 69.1점을 받았다.

이해인은 61.42점으로 2위에 오른 김채연(16, 수리고)을 제치고 여고부 A조 쇼트프로그램 1위에 자리했다.

이날 받은 점수인 69.1점은 올 시즌 이해인이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인정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70.08(2020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는 0.98점이 모자랐다. 

이해인은 지난 27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막을 내린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7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위에 오른 그는 2년 연속 '톱10'을 달성했다.

함께 출전한 유영(18, 수리고)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한국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동반 톱10'에 성공했다. 유영과 이해인의 선전으로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은 내년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3장을 확보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2명의 선수 순위의 합이 '13' 이하일 경우 차기 대회 출전권이 3장 주어진다.

귀국한 이해인은 숨 고를 틈 없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유영과 차준환(21) 이시형(22, 이상 고려대)은 모두 올 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이해인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이번 대회는 물론 다음달 2개의 국제 대회에 나선다.

이해인은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을 모두 큰 실수 없이 해냈다. 스핀과 스텝시퀀스도 안정적으로 해내며 쇼트프로그램을 마쳤다. 여고부 A조 출전 선수 9명 가운데 압도적인 기량을 펼친 이해인은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다음달 1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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