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왼쪽부터).
▲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팀의 원투펀치가 돌아온다.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르브론, 데이비스가 2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서 돌아올 예정이다. 특히 르브론은 이날 복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왼쪽 발목을 다친 르브론은 최근 2경기를 모두 결장했다. 원정길에 합류하지 않고 로스앤젤레스에 남아 재활에 힘 쓴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발 염좌를 당한 데이비스는 2월 17일 이후 줄곧 부상자 명단에 들었다. 하지만 최근 코트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등 복귀가 임박한 상태다.

르브론은 이번 시즌 55경기서 평균 30.1득점 8.2리바운드 6.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은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공동 1위다. 데이비스는 경기당 23.1득점 9.7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두 선수 모두 레이커스 공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들이다.

프랭크 보겔 레이커스 감독은 1일 "르브론, 데이비스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두 선수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해도 100%의 컨디션은 아니다. 그럼에도 레이커스는 더 기다릴 시간이 없다. 4연패로 서부 콘퍼런스 11위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10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도 확신할 수 없다. 마침 12일 붙는 뉴올리언스는 레이커스에 2경기 차 앞선 서부 9위다. 레이커스로선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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