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맞대결 완패’ 캡틴 손흥민, 호날두에게 본 때 보여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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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진 빚을 한꺼번에 갚을 수 있을까.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월드컵은 본선행을 확정 지은 29개국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합류할 3개국을 포함해 총 32개국이 8개 조에 나뉘어 편성됐다.
관심을 모았던 대한민국(29위)은 포르투갈(8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월드컵에서 쉬운 조는 없기에 경계심을 늦출 순 없지만 묘한 시선이 가는 팀은 있기 마련. 바로 포르투갈이다.
포트1에 배정된 포르투갈답게 세계적인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오구 조타(리버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등이 있지만 단연 으뜸은 호날두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리며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팬들을 양분했던 호날두지만 2019년 여름을 기점으로 국내 팬들은 등을 돌렸다.
당시 유벤투스 소속으로 방한했던 호날두는 팀 K리그와의 친선 경기에서 뛰지 않는 이른 바 ‘노쇼 사건’을 일으키며 논란에 휩싸였다.
유벤투스의 무리한 일정 추진에 불만을 품었다는 이야기가 알려졌지만 호날두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에 대한 예의는 아니었다. 이후에도 어떠한 해명과 사과를 하지 않으며 분노를 키웠다.
평소 손흥민은 호날두를 우상으로 여겨왔다. 노쇼 사건이 손흥민과 관련 있는 건 아니지만 한국 주장으로 국민들의 기대는 분명하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통해 한국의 강함을 증명해주길 원한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호날두 앞에서 경쟁력을 보일 필요도 있다. 올 시즌 호날두가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하면서 손흥민과 두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모두 호날두의 완승. 지난해 10월에는 호날두가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맨유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침묵했다.
지난 달 맞대결에선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2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때도 손흥민은 호날두의 활약을 지켜보며 토트넘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는 12월, 손흥민은 다시 호날두를 만난다. 두 선수 모두 각 대표팀의 주장이기에 더 직접적인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만큼 손흥민이 빛나야 한국의 전진도 계속 될 수 있다.
국민들의 응원을 업은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호날두에게 본때를 보여줄 시간이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 편성>
A조 – 카타르(51위), 에콰도르(46위), 세네갈(20위), 네덜란드(10위)
B조 – 잉글랜드(5위), 이란(21위), 미국(15위), 유럽 PO
C조 – 아르헨티나(4위), 사우디아라비아(49위), 멕시코(9위), 폴란드(26위)
D조 – 프랑스(3위), 아시아-남미 대륙 PO, 덴마크(11위), 튀니지(35위)
E조 – 스페인(7위), 북중미-오세아니아 PO, 독일(12위), 일본(23위)
F조 – 벨기에(2위), 캐나다(38위), 모로코(24위), 크로아티아(16위)
G조 – 브라질(1위), 세르비아(25위), 스위스(14위), 카메룬(37위)
H조 – 포르투갈(8위), 가나(60위), 우루과이(13위), 대한민국(29위)
*유럽 PO - 스코틀랜드(39위) or 우크라이나(27위) VS 웨일스(18위)
아시아-남미 대륙 PO – 호주(42위) or UAE(68위) VS 페루(22위)
북중미-오세아니아 대륙 PO – 코스타리카(31위) VS 뉴질랜드(10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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