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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일-스페인 한 곳에…감독은 “무엇을 보여줄까” 해탈

작성일: 2022.04.02 08:5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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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연합뉴스/AFP
▲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연합뉴스/AFP
▲ 조 추첨 당시, E조 3포트로 호명되는 일본. ⓒ연합뉴스/Reuters
▲ 조 추첨 당시, E조 3포트로 호명되는 일본.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이 해탈한 듯한 답변을 남겼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 E조에 배정됐다.

죽음의 조였다. 1포트 스페인과 2포트 독일은 이미 E조에 확정된 뒤였다. 3포트 일본이 E조 세 번째로 호명되자, 카메라는 모리야스 감독의 모습을 비췄다. 그는 애써 덤덤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듯했다.

그는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 등과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팀들과 맞붙는다”라며 “오히려 좋다. 강팀을 상대로 어떤 걸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11월 시작되는 본선 경기까지는 8개월 정도 남았다. 일본은 6월 중 네 번의 친선 경기를 계획 중이다. 9월에는 유럽에서 두 경기 치를 예정이다.

E조 나머지 한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거친 팀이 될 예정이다. 북중미와 오세아니아 지역 PO 승자가 올라온다. 뉴질랜드와 코스타리카의 6월 맞대결 승자가 일본, 스페인, 독일과 E조를 구성한다.

모리야스 감독은 “한동안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유럽 팀들의 전력을 파악하겠다”라며 “코칭 스태프와 영상 분석도 해야 한다. PO도 직접 보러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매체는 이미 절망에 빠진 듯하다. ‘스포니치아넥스’는 “일본의 E조 편성이 확정되자 실시간 검색어로 ‘죽음의 조’가 급상승했다”라고 보도했다.

팬들은 “E조가 확정된 순간 눈물이 났다.”, “스페인, 독일과 같은 유럽 강팀과 맞붙을 기회가 생겨 기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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