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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길어지는 골잡이 그로닝, 박건하 감독 "적응 시간 필요해"

작성일: 2022.04.02 19:08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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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천, 이성필 기자] "젊은 선수들로 교체하니 활력 있었고 경기력도 나아졌다."

벤치에서 그라운드를 가만히 바라보던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은 사리치의 동점골이 터진 순간 가장 기뻐했다. 그만큼 어렵고 절박한 경기를 했던 수원이다. 

수원은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김천 상무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5경기 무승(1무4패)으로 승점 3점 사냥에 실패했다. 

박 감독은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는데 이전 경기들과 같은 흐름이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전반에는 우리의 실수에 의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후반에 선수단에 변화를 시도했다. 전반보다는 좀 더 공수에서 원활한 모습이 있었고 동점골을 해냈다"라고 평가했다. 

A매치 휴식기에 체력 운동을 많이 했던 수원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많아 더 어려웠다. 박 감독도 "전반은 조금 몸이 무겁지 않았나 싶다. 실수도 있었지만, 후반에 이런 부분들을 고민하며 뛰었다"라고 말했다. 

경기 흐음의 큰 변화는 후반 7분 염기훈을 벤치로 뺐다는 점이다. 박 감독은 "(선발로 나선) 전반전 염기훈의 경우 볼에 대한 소유, 연계가 좋은 선수다. 그런 부분을 전반에 원했는데 반대로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후반에 강현묵, 오현규가 들어갔는데 젊은 선수로 교체하니 활력이 있었고 경기력도 나아졌다"라고 평가했다. 

전, 후반 다른 경기력은 결국 선수단 조화의 문제다. 젊은피들과 중선참 선수들을 잘 섞여 내느냐다. 박 감독도 "고민은 계속해야 한다. 해답은 젊은 선수들과 기존의 중선참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다"라고 진단했다. 

사리치가 골을 넣은 것은 감사한 일이다. 그는 "사리치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다.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고 동점골을 넣었다. 두 경기를 더 치르면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다. 몸이 괜찮다 싶은 느끼이다"라고 전했다.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공격수 그로닝에 대해서는 "해외에 나온 것이 처음이고 적응 시간도 필요하다. 장점은 문전에서의 득점력이고 슈팅도 좋다. 적응하려면 첫 골이 터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골망을 가르기 위한 노력을 스스로는 물론 동료들이 같이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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