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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당했던 독일, 일본전 방심 없다... 플릭, “훌륭한 팀”

작성일: 2022.04.02 19:1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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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 독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명가 재건을 꿈꾸는 독일의 한지 플릭 감독이 일본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월드컵은 본선행을 확정 지은 29개국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합류할 3개국을 포함해 총 32개국이 8개 조에 나뉘어 편성됐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에 패하며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독일(랭킹 12위)은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플릭 감독 부임 후 빠르게 안정을 찾으며 다시 패권 다툼에 도전할 계획이다.

일단 까다로운 조 편성을 받아들었다. 스페인(7위), 일본(23위)을 비롯해 코스타리카(31위)-뉴질랜드(101위) 승자와 E조에 편성됐다.

독일처럼 우승을 노리는 팀은 16강 이후의 대진도 고려해야 하기에 스페인과 묶인 건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또 유로 2008(준우승)과 2010 남아공 월드컵(3위)에서 스페인에 밀려 목표를 이루지 못했기에 껄끄러운 상대다.

독일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역시 자국 방송사 ‘ARD’를 통해 “스페인에 나쁜 기억이 있지만 두 번 일어날 거로 생각하진 않는다”라며 지난 아픔을 잊지 않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그러나 플릭 감독은 스페인만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흥미롭고 쉽지 않은 조 편성이다. 스페인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총평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만날 일본도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평가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에는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하라구치 겐키(우니온 베를린), 아사노 타쿠마(보훔)를 비롯해 무려 8명의 일본 선수가 뛰고 있다. 대표팀 발탁 여부를 떠나 확실한 정보통을 지닌 셈이다.

플릭 감독은 “일본은 항상 월드컵에 나오는 팀이고 분데스리가를 비롯한 여러 유럽 무대에서 뛰는 훌륭한 선수가 있다. 월드컵 전 친선 경기를 추진했지만 이젠 확실히 성사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방심 없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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