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남일 감독도 감격한 첫 승...“부임 3년째 가장 많은 득점”

작성일: 2022.04.03 16:13 서재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남일 성남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남일 성남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서재원 기자] 성남FC가 감격적인 첫 승을 거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남일 감독의 눈가도 촉촉해져 있었다.

성남은 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에서 수원FC4-3으로 승리했다. 7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성남(승점 5)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FC서울(승점 5)을 다득점으로 제치고 11위로 올라섰다.

난타전이었다. 성남이 도망가면 수원FC가 따라가는 양상이었다. 후반 막판이 될 때까지 3-3 스코어로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성남이었다. 후반 41분 김민혁이 결승골을 터트린 성남이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남일 감독은 오랜 만에 팬분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을 봤을 때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경기다. 팬분들도 오늘 경기를 재밌게 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상자들이 조금씩 합류를 했고 체력적으로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마지막까지 소화를 해줘서 만족한다. 특히 뒤에서 ()민혁이가 안정적으로 운영을 해줘서 고맙다. 성남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같은 경기의 자세와 태도를 앞으로도 유지해야 할 것 같다. 오랜 만에 이겨서 그런지 가슴이 벅차다. 제가 성남에 부임한 뒤 3년째인데 2골 이상 넣은 게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선수들이 고생했고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뮬리치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그러나 뮬리치는 시작하자마자 골을 넣으며 그의 우려를 무색하게 했다. 김 감독은 본인 플레이에서 불만족스러웠고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라마단 기간이 시작돼 문제도 있었다. 오늘 골을 넣으면서 원래 뮬리치의 모습을 찾아갈 수 있으리라 본다고 평가했다.

정신적인 측면이 강하게 느껴진 경기였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오늘 같은 패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선수들에게 다그친 경향이 있었는데 조금 더 편하네 놔두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먼저 득점했지만 실점하고 바로 득점으로 연결됐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었다. 후반 상대의 변화에 대응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남일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 중 한 명이다. 며칠 전 완성된 월드컵 조편성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조편성이라고 생각한다. 아시아예선과 본선은 큰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얼마만큼 극복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동안 부상을 조심해야 하고 컨디션도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첫 경기가 중요하다.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 한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