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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달' 알카라스,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최연소 우승

작성일: 2022.04.04 07:5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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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
▲ 2022년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제2의 나달'로 불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랭킹 16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정상에 오르며 이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알카라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세계 랭킹 8위)를 2-0(7-5 6-4)으로 물리쳤다.

마이애미 오픈은 1985년 창설됐다. 2007년에 태어난 알카라스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보유했던 이 대회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만 19살 314일)을 뛰어넘었다. 현재 알카라스는 만 18살 11개월이다.

마이애미 오픈은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다. 알카라스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3위도 기록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역대 최연소 우승자는 마이클 창(미국)이다. 그는 1990년 당시 18살 5개월에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알카라스는 루드와 상대 전적에서 2승 무패를 기록했다.

▲ 카를로스 알카라스
▲ 카를로스 알카라스

1세트 5-5에서 뒷심을 발휘한 알카라스는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은 그는 6-4로 따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경기를 마친 알카라스는 "지금 내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마이애미에서 첫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 난 믿을 수 없는 팀이 있고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루드가 게임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포핸드 다운과 백핸드 다운은 나에게 좋은 무기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즌 초반에 펼쳐진 하드 코트 시리즈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까지 클레이코트 시리즈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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