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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F 코리아오픈] 안세영, 女 단식 준결승 진출하며 순항…강민혁-서승재 男 복식 4강행

작성일: 2022.04.08 17:3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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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BWF 인스타그램 캡처
▲ 안세영 ⓒBWF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셔틀콕 천재' 안세영(20, 삼성생명, 세계 랭킹 4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단식 4강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8강전에 나선 강민혁(23)-서승재(25, 이상 삼성생명) 조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500시리즈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35만 달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카와카미 사에나(일본, 세계 랭킹 45위)를 2-0(21-14 21-7)으로 이겼다.

여자 단식 2번 시드를 받은 그는 1회전에서 인도의 스리 크리신아 프리아 쿠다라발리(세계 랭킹 119위)를 2-0(21-5 21-13)으로 가볍게 눌렀다. 전날 열린 2회전에서는 여자민(싱가포르, 세계 랭킹 16위)을 2-0(21-10 21-10)으로 완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카와카미와 펼친 8강전에서도 2-0으로 완승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 안세영 ⓒ요넥스
▲ 안세영 ⓒ요넥스

안세영의 '천적'으로 불리는 천위페이(중국, 세계 랭킹 3위)는 16강전에서 김가은(24, 삼성생명, 세계 랭킹 20위)에게 0-2로 패했다.

천위페이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8강전에서 안세영을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설욕을 노렸지만 김가은의 선전으로 천위페이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2019년 BWF 오사카 오픈에서 카와카미에게 1-2로 패했다. 3년전보다 한층 성장한 안세영은 설욕에 성공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1세트 초반 안세영은 몸이 덜 풀린 듯 실수가 쏟아졌다. 2-6으로 뒤진 상황에서 안세영은 순식간에 7득점을 올리며 9-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카와카미는 절묘한 드롭샷을 앞세워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자칫 분위기를 내줄 상황에서 안세영은 탄탄한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14-14에서 내리 7점을 올린 안세영은 21-14로 1세트를 따냈다.

안세영의 상승세는 2세트로 이어졌다. 안세영의 빈틈 없는 수비에 카와카미는 공격에서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상대 코트 깊은 곳을 노렸지만 셔틀콕은 계속 밖으로 나갔다.

상대 범실로 연속 득점을 따낸 안세영은 18-7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2세트도 잡으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이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이는 '인도 배드민턴 영웅' 푸살라 V 신두(세계 랭킹 7위)다. 올 시즌 BWF 투어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신두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강자다.

안세영은 지난해 BWF 월드 투어 파이널 결승전에서 신두를 꺾은 경험이 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복식 8강전에 나선 강민혁-서승재 조는 인도의 사트윅사이라즈 란키레디-치라그 셰티 조를 2-1(22-20 18-21 22-20)으로 물리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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