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해가스'로 바뀐 라스베이거스. 출처| 라스베이거스 공식 트위터
▲ '보라해가스'로 바뀐 라스베이거스. 출처| 라스베이거스 공식 트위터

[스포티비뉴스=라스베이거스, 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라스베이거스를 '보라해가스'로 바꿨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보랏빛 열기로 가득 찼다. 라스베이거스는 공식 SNS 이름까지 방탄소년단의 공식색인 보라색을 딴 '보라해가스'로 바꾸고 본격 '아미(공식 팬클럽)' 모시기에 나섰다.

5일부터 17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방탄소년단 콘서트 현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라스베이거스 전 지역은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축제 현장으로 변신한다. 

방탄소년단의 '등판'으로 라스베이거스는 도시 전체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호흡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가 됐다. 숙박부터 음식, 관광에 이르기까지 방탄소년단과 함께라면 라스베이거스 투어가 뚝딱 완성된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의 준비과정과 공연 이모저모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전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퍼미션 투 댄스'부터 '버터', 다이너마이트' 등 방탄소년단 히트곡에서 영감을 얻어 꾸며진 가지각색 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팝업스토어 'BTS 팝업: 퍼미션 투 댄스 인 라스베이거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를 코스로 제공하는 레스토랑 '카페 인 더 시티',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과 함께하는 화려한 벨라지오 분수쇼까지, 라스베이거스는 지금 '방탄소년단 시티'다. 

▲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 키트.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 키트.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MGM 산하 11개 호텔이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을 운영하면서, 호텔에 들어선 순간부터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환상적인 순간이 시작된다.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은 이곳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방탄소년단 포토 카드와 멤버들이 직접 쓴 손글씨로 이뤄진 웰컴 카드, '방해하지 말아달라'는 메시지를 호텔 방에 걸 수 있는 '퍼미션 투 댄스' 버전 도어행어 등으로 구성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손글씨로 쓴 웰컴카드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여정 어땠어요? 먼 길 오느라 고생했어요", "이렇게 만나는 순간을 기다려 왔어요", "우리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요. 소중한 추억 남겨보아요", "오늘밤 행복한 꿈 꿔요. 보라해" 등 아미를 향한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유명 호텔이 밀집돼 있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는 방탄소년단을 향한 라스베이거스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거리의 유명 전광판은 방탄소년단과 아미를 환영하기 위해 '보라해가스'를 저마다 내걸었고, 건물들 역시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 불빛으로 라스베이거스의 어두운 밤을 환히 비췄다. 

▲ 방탄소년단 공연을 안내하는 전광판.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 방탄소년단 공연을 안내하는 전광판.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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