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 현장]방탄소년단 "누가 이 모습 상상이나 했을까…아미는 우리의 건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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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라스베이거스, 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라스베이거스 아미를 만나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든 감격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에서 "아미 너무 보고 싶어서 미쳤다"라며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제이홉은 "여러분들, 저는 방금 바다에 온 줄 알았다. 여기는 사막에 있는 도시인데 바다에 온 기분 이거 뭐냐"라며 "여러분들의 웨이브를 보고 정말 감동받았다"라고 아미의 파도타기를 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역시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만나면 사막도 바다가 된다는 말이 정말인가보다. 오늘 또 한 번 느꼈다. 정말 전 세게에서 너무, 정말, 아주 많이 우리를 사랑해주고 계시는구나. 그에 걸맞게 앞으로도 최고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지민은 "요즘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는 말을 꼭 전해드리고 싶었다. 저희 코로나19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이제야 저희도 얘기할 수 있는데, 여러분들이랑 이렇게 목소리 듣고, 나누고, 눈보고, 춤추고, 이렇게 즐길 수 있으면 앞으로도 소원이 없을 것 같다"라며 "오늘 즐겨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정국은 "오늘 제가 컨디션이 너무 좋다. 하이 에너지다. 진짜 이 에너지면 공연 한 번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나도 행복한 추억, 아름다운 시간 겪고 만들어서 가게 됐다. 오늘 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했다.
진은 "저는 오늘 굉장히 신기한 걸 목격했다. 분명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4~5시간 전만 해도 '오늘 컨디션 최악이다' 이러면서 골골대고 있었는데 무대를 보니까 애들이 그냥 펄펄 힘이 넘친다"라며 "제가 봤을 때는 우리 아미 여러분들이 방탄의 건전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저희는 결국 아미 여러분들 덕분에 움직인다"라고 애정을 고백했다.
또 슈가는 "사실 우리가 이렇게 아직까지 마스크를 쓰고 있을지 2년 전에는 몰랐다. 분명히 미국에서 '온' 준비하고 한국 돌아갔을 때만 해도 3~4년 뒤에 공연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1년, 2년이 지나서 이제서야 공연을 할 수 있어서 감동이다"라고 했다.
이어 "2017년에 라스베가스 처음 왔을 때가 떠오르더라. 그때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를 하게 됐는데 사실상 저희가 미국에서 데뷔를 하게 됐던 거다. 그 때 누가 방탄소년단이 스타디움 투어를 하고, 'AMA' 대상을 타고, 그래미에도 노미네이트가 되고, 2년 동안 팬데믹을 겪고 다시 여러분을 만나는 상상이나 했겠느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팬데믹을 통해 얻은 교훈은 우리가 콘트롤 할 수 없는 것을 콘트롤 하려는 순간 힘들어지는 걸 알게 돼서 바람 가는 대로, 물 가는 대로 여러분과 함께 오래오래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즐거웠다"라고 했다.
뷔는 "일단 아미 너무 보고 싶었다. 솔직히 그냥 할 말은 이거 하나"라며 "아미분들 너무 보고 싶어 미쳤고, 오늘 봐서 미쳤고, 집에 가서 미칠 예정"이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RM은 "제 첫 미국 여행이 15살 때였는데, 아빠가 데려간 거였는데 되게 재미 없는 여행이었다. 마지막 관광지가 라스베이거스였는데, 제 마음을 사로잡은 건 네온사인과 사람들의 표정이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보였다. 그때 생각했다. 나중에 커서 돈을 더 많이 번다면 꼭 다시 와서 라스베이거스를 즐겨야지"라고 라스베이거스와 얽힌 추억을 고백했다.
이어 "제가 15살 때 음악을 포기하고 다시 학업에 전념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제가 이 무대에 올 것이라고, 이 멋진 팬분들 앞에 돌아오게 될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라며 "라스베이거스에 돌아오게 해주셔서, 오늘 밤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어린 남준이, 15살 남준이에게 다음에 오게 되는 라스베이거스 여행은 너무나 멋질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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