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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잠실] SSG 개막 연승 기록 도전! 김원형 감독 "이기면 좋죠"…최정 이탈은 악재

작성일: 2022.04.13 17:3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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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곽혜미 기자
▲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SG 랜더스는 12일 LG 트윈스를 4-1로 꺾고 개막 9연승을 달렸다. SK-SSG 역사상 최장 개막 연승. 이제 2003년 삼성이 달성한 개막 10연승 타이기록에 도전할 자격을 갖췄다.  

역대 최장 개막 연승 타이기록 도전을 앞둔 김원형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연승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오늘 경기만 생각하겠다"는 말로 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3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추신수(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케빈 크론(1루수)-김성현(3루수)-박성한(유격수)-이재원(포수)-최지훈(좌익수) 

- 최정(12일 5회 몸에 맞는 공→7회 대수비 교체) 상태는. 

"병원 진료 결과는 타박상인데 경기는 안 될 것 같다. 대타도 쓰지 않을 것 같다. 경기 막판이라면 모르겠다. 방망이 들 때 약간 저리는 증상이 있어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 김성현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 개막 10연승 욕심 나는지.

"연승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일단 이기면 좋지 않을까. 기록 도전보다 팀 분위기가 좋으니까, (이어가기 위해) 이기면 좋지 않을까 한다. 선수들이 너무 잘 하고 있다. 인터뷰에서만 이렇게 간접적으로 말하지 미팅을 하거나 한 적은 없다. 하다보니,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아서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일단 오늘 경기만 생각하겠다."

- LG 류지현 감독은 '연승 중인 팀을 만나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말에 '상대가 부담될 것 같다'고 했다. 

"기록에 대한 의식이 크지 않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경기 운영은 자료 분석도 중요하지만 선수들 컨디션이 중요하다. (웃으며)그렇게 생각 안 했는데 그 말을 들으니까 부담된다."

- 연승 기간 생긴 징크스는 없는지. 

"뭘 하다보면 개인적인 징크스가 생길 수는 있다. 작년에 kt 상대 성적이 안 좋아서(2승 2무 12패) 올해 호텔 식당 들어가는 방향을 바꿨더니 이긴 적이 있다. 그래서 계속 그쪽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그건 작년 전적을 생각한 거고 연승 기간의 일은 아니다."

- 연승을 위한 무리한 운영이 아니라 후유증이 걱정되지는 않을 것 같다.

"김택형이 한 이닝에 안 좋으면 20개씩도 던지고, 그러다 보면 무리하게 되면서 불펜 투수들 투구 수를 철저하게 계산해야 할 때가 있다. 지금은 선발투수들이 자기 몫을 잘 해주고 있어서 그게 원동력이 된다. 타자들도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서 다득점을 만들어준다. 그렇게 다 맞아떨어졌다."

- 노바가 실력 발휘를 시작한 것 같다(12일 7이닝 1실점).

"잘해줄 거로 생각하고 있었다. 첫 등판은 누구라도 신경 안 쓸 수가 없다. 그 뒤에 어느정도 분위기 적응을 했다. 어제는 1회가 중요했다. 1회 끝나고 내 느낌에 공을 잘 받쳐놓고 던지는 것 같았다. 공에 힘이 있어서 타자들도 고전하는 게 느껴졌다. 이재원 리드도 좋았다."

- 이재원 리드에 대한 호평이 많은데, 팀 차원에서 강조한 점이 있다면. 

"전혀 없었다. 전력분석팀이 미팅을 한다. 주입이 아니라 서로 토론하는 분위기였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다. 뭐가 강점이고 약점인지만 강조하면, 그런 말을 6개월 반복하면 귀에 들어가지 않는다. 서로 생각하고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런 것들이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이재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중요한 포지션을 맡고 있는 선수다. 여러가지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팬들도 인정을 해주실 거다. 볼배합에 대해서 나부터 관대하게 보려고 한다."

- 5할 승률에서 +9 이상으로 시즌을 시작하면 전체 운영에도 여유가 생기는 것인데, 앞으로 신경 쓰고 싶은 포지션이 있다면. 

"전력은 투수력으로 평가한다고 본다. 그래서 투수력을 늘 유지해야 한다. 타격은 사이클 진폭이 크다. 중심이 되는 타자들이 너무 잘 해주고 있다. 그 선수들 중심으로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다. 그 선수들이 떨어지는 시점에 반등해줄 거로 믿는다. 서로의 빈틈을 채워주는 야구였으면 좋겠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프지 않아야 한다."

- 크론이 지표에 비해 중요 상황 활약상이 좋다.

"처음 KBO리그에 왔다. 그동안 외국인 타자 많이 봐왔는데, 상대 투수들이 쉽게 좋은 공을 주지 않다 보니 적응하기도 어렵다. 지표가 떨어지기는 해도 중요한 상황에서 잘 해주고 있다. 시간을 두고 적응해주기를 바란다."

- 오원석의 좌우 기록을 보면 왼손타자에게 더 약했다. 

"시범경기에서 나성범에게 몸에 맞는 공이 있었다. 왼발 크로스 과정에서 공이 빠지는 경향이 있었다. 오른손타자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패스트볼이 왼손타자 상대할 때는 위력이 좋지 않다. 오원석도 어린 선수니까 경기를 거듭하면서 좋아질 것이다. 그 사이 노력하면서 좋아졌다. 앞으로 더 개선해야 한다."

- 구속은 더 빨라진 것 같은데. 

"작년부터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크로스하는 정도를 줄였다. 제구 때문에 교정하기 시작했다. 구속은 개인의 노력이라고 본다. 8kg 정도 몸무게가 늘었고, 그만큼 힘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 김택형의 포크볼은 어떻게 봤나. 

"작년에 처음 던지기 시작했다. 1년 사이에 완벽하게 자기 구종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다. 주 무기는 직구다. 점점 구종 완성도는 올라가고 있다고 본다. 김택형은 늘 정신적으로 자신감이 있는 투수라 포크볼은 걱정하지 않는다."

- 김택형의 작년보다 나아진 점이 있다면.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잡으려면 3년은 검증받아야 한다. 그래야 벤치도 믿고, 컨디션이 안 좋아도 내보낼 수 있다. 김택형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고 본다. 과거 상대 팀 코치로 봤을 때는 직구 제구에 약점이 있었다. 그점은 해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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