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조코비치 지도자, "부진 원인은 대회 출전 불투명으로 인한 정신적인 문제"

작성일: 2022.04.15 14:25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노박 조코비치(앞)와 그의 지도자인 고란 이바니세비치(뒤)
▲ 노박 조코비치(앞)와 그의 지도자인 고란 이바니세비치(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두 달 만에 복귀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조기 탈락했다. 부진의 원인에 대해 조코비치의 지도자인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는 정신적인 문제를 꼽았다.

이바니세비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테니스 전문매체인 'UBITENNIS'와 인터뷰에서 "모나코에 오기 전부터 조코비치의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아직 100% 상태로 경기에 나서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지는 상황도 노박(조코비치)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코비치는 지난 13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46위 안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스페인)에게 1-2(3-6 7-6<7-5> 1-6)로 패했다.

조코비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개월 만에 조코비치는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 나섰다. 이 대회 톱 시드를 받은 그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그러나 포키나에게 무릎을 꿇으며 조기 탈락했다.

경기를 마친 조코비치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클레이코트에서 다리가 따라가 주지 않으면 랠리에서 어렵다"며 아쉬워했다. 

2001년 윔블던 우승자인 이바니세비치는 현역 시절 '미사일 서브'로 명성을 떨쳤다. 은퇴 이후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2019년부터 조코비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 2022 ATP 투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2회전에서 탈락한 노박 조코비치가 공식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 2022 ATP 투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2회전에서 탈락한 노박 조코비치가 공식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이바니세비치 코치는 현재 조코비치가 정신적인 부분은 물론 컨디션도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바니세비치는 "조코비치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전에 3경기밖에 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 성적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클레이코트는 쉽지 않지만 지난해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좋아졌다. 클레이코트 시즌 후반기에 치러진 로마 오픈에서는 준우승했고 프랑스 오픈에서는 정상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의 방역 조치 완화로 다음달 22일 개막하는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출전이 가능하다. 조코비치는 오는 18일 고국에서 열리는 세르비아 오픈에서 기량 회복에 나선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