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BWF 코리아 마스터즈] '월드 클래스' 김소영-공희용 女 복식 우승…전혁진 男 단식 정상

작성일: 2022.04.17 14:26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소영(오른쪽)과 공희용 ⓒ대한배드민턴협회
▲ 김소영(오른쪽)과 공희용 ⓒ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킹콩 조'로 불리는 김소영(30, 인천국제공항)-공희용(26, 전북은행) 조가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 마스터즈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17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22 BWF 슈퍼 300시리즈 광주 요넥스 코리아 마스터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백하나(22, MG새마을금고)-이유림(22, 삼성생명) 조를 2-0(21-17 21-12)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팀인 김소영-공희용 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난주 코리아 오픈에 출전이 무산됐다.

2019년 코리아오픈 우승 팀인 김소영과 공희용은 2연패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이번 코리아 마스터즈 정상에 등극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백하나-이유림 조는 전날 준결승에서 중국의 두웨-리원메이 조를 2-1(21-18 19-21 21-17)로 물리쳤다. 장장 1시간 50분동안 접전을 펼친 이들은 결승전에서 체력 문제로 힘들어했다. 

백하나와 이유림은 쟁쟁한 상대들을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세계 정상급 공격력을 갖춘 김소영-공희용 조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 백하나(오른쪽)와 이유림  ⓒ대한배드민턴협회
▲ 백하나(오른쪽)와 이유림 ⓒ대한배드민턴협회

1세트 6-6에서 김소영-공희용 조는 연속 득점을 올리며 먼저 10점을 넘었다. 백하나-이유림 조는 11-12까지 추격했지만 공희용의 강한 스매싱에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공희용이 후위에서 힘이 실린 스매싱으로 공격할 때 김소영은 전위에서 정교한 드롭 샷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상대 공격에 백하나와 이유림은 수비에서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19-15로 점수 차를 벌린 김소영-공희용 조는 1세트를 21-17로 따냈다.

백하나-이유림 조는 2세트 5-5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김소영-공희용 조의 파상공격에 연속 범실이 쏟아졌다. 9-5로 달아난 김소영-공희용 조는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김소영-공희용 조는 2세트를 21-12로 따내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전에 출전한 전혁진(27, 요넥스)은 나라오카 코다이(일본, 세계 랭킹 47위)를 2-0(21-17 21-16)으로 이겼다.

전혁진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때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으로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2년간 공백이 있었다. 

▲ 전혁진 ⓒ대한배드민턴협회
▲ 전혁진 ⓒ대한배드민턴협회

국제 대회에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그는 세계 랭킹이 995위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이번 코리아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1세트에서 11-8로 앞서간 전혁진은 견고한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19-13으로 점수 차를 벌린 전혁진은 유리한 고지에 섰다. 나라오카는 17-20까지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침착하게 21번째 득점을 올린 전혁진은 1세트를 따냈다.

전혁진의 상승세는 2세트로 이어졌다. 먼저 10점을 넘은 전혁진은 11-8로 리드했다. 그러나 나가오카는 강한 스매싱과 절묘한 네트 플레이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15-15에서 전혁진은 크로스 드롭샷과 상대 연속 범실을 묶어 18-15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전혁진은 2세트도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김기정(32, 당진시청)과 김사랑(31, 밀양시청)은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류위천-쉬안이 조와 대결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