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주니어선수권] '銀 획득' 신지아,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주니어 선수권 메달 쾌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 2006년 김연아 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16년 만에 메달
- 신지아,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에서 개인 최고 점수 경신
- 윤아선 개인 최고 점수 195.87점 받으며 4위, 위서영은 5위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유망주 신지아(14, 영동중)가 김연아(32) 이후 무려 16년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신지아는 17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의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2022년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52점 예술점수(PCS) 62.11점을 합친 136.6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9.38점과 합친 총점 206.01점을 기록한 신지아는 206.55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사보 레비토(15, 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비토와 점수 차는 불과 0.54점 차였다. 199.42점을 받은 린제이 손그렌(16, 미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지아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69.38점) 프리스케이팅(136.63점) 총점(206.55점)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ISU가 인정한 종전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 점수는 122.83점, 총점은 183.41점(이상 2021 주니어 그랑프리 폴란드 대회)이었다.
올 시즌 주니어 국제 대회에 데뷔한 신지아는 두 번의 ISU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6차 폴란드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월 열린 제76회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유영(18, 수리고) 김예림(19, 단국대) 이해인(17, 세화여고)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대주로 주목을 받은 그는 처음 출전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김연아가 200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한국 피겨 선수 가운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른 이는 없었다. 여자 싱글은 2017년 임은수(19, 고려대)가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남자 싱글은 차준환(21, 고려대)이 같은해 기록한 5위가 가장 좋은 성적표다.
이번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는 여자 피겨 최강국인 러시아가 출전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로 ISU는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했다.
비록 러시아 선수들이 빠졌지만 신지아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한국 피겨 스케이팅에 값진 은메달을 안겼다.
신지아는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23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 기술에서 신지아는 1.85점의 높은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살코도 실수 없이 해냈고 모두 1점이 넘는 수행점수가 매겨졌다.
프로그램 후반부에 배치된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가뿐하게 뛰며 상승세를 이어간 그는 트리플 플립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를 깨끗하게 뛰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 특히 단독 트리플 러츠에서는 뛰어난 회전력과 높이를 보여주며 수행점수 1.94점을 받았다.
세 가지 스핀 요소(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플라잉 카멜 스핀, 플라잉 카멜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4를 기록했다. 스텝시퀀스에서는 레벨3를 받았다.
함께 출전한 윤아선(15, 광동중)도 모든 요소를 실수 없이 해내며 129.5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6.28점과 합친 총점 195.87점을 기록한 윤아선은 ISU가 인정한 종전 개인 최고 점수인 170.24점을 훌쩍 뛰어넘으며 4위에 자리했다.
총점 186.72점을 받은 위서영(17, 수리고)은 5위에 올랐다. 2020년 이 대회 6위를 차지한 위서영은 한 계단 높은 5위에 올랐다.
남자 싱글에 출전한 차영현(19, 고려대)은 총점 175.63점으로 19위에 올랐다. 아이스댄스에 나선 임해나-예콴은 154.44점을 받으며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마친 신지아는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