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유민상, 문세윤, 김태균(왼쪽부터). 출처| iHQ, 스포티비뉴스DB
▲ 코미디언 유민상, 문세윤, 김태균(왼쪽부터). 출처| iHQ,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코미디언 유민상의 결혼에 축의금 2000만 원이 걸렸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유민상이 스페셜 DJ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김태균은 "유민상이 결혼할 이유가 생겼다. 문세윤이 유민상의 결혼에 1000만 원을 걸었다"고 전했다.

앞서 문세윤은 15일 방송된 iHQ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서 유민상이 결혼할 경우 축의금으로 1000만 원을 낼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민상은 이에 대해 "내가 결혼을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1억 원도 낼 수 있다고 했는데, 이 정도면 도박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 조건에는 기한이 없다. 나이 70세에 결혼해도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균 역시 "그거 하나 못 해주겠냐, 나도 1000만 원 걸겠다"고 통 큰 배포를 보여줬다.

이에 유민상은 "결혼하면 2000만 원은 확보다. 무조건 해야겠다. 저랑 2000만 원 받고 떨어질 분 구한다. 1500, 500만 원 나눠 가질 분 찾는다. 눈 딱 감고 크게 한 몫 챙기고 헤어질 분 모집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10년 이상 살아야 한다'는 조건이 걸리자 "그러면 좀 어려울 것 같다"고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유민상 역시 문세윤을 향해 파격 제안을 했다. 그는 문세윤이 셋째를 가진다면 아기 선물을 가격과 상관없이 원하는 것 무엇이든 사주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김태균은 "집 한 채 사달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물었고, 유민상은 "아기가 직접 말하면 인정하겠다. 100일 안에 아기 입으로 '명품백', '강남 50평'이라고 하면 사주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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