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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적극적으로' SK 김성현이 잘나가는 이유

작성일: 2016.04.21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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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내야수 김성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타선에서 최근 가장 좋은 타격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선수는 김성현(29)이다. 김성현은 잘 칠 수 있는 비결로 '적극적인 자세'를 꼽았다.

김성현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9-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앞선 3타석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8회 4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2루타로 팀의 올 시즌 첫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만들었고, 자신도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351(57타수 20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김성현은 팀 내 타율 1위, 홈런 공동 2위, 타점 3위, OPS 1위에 올라 있다. 여러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들어 있는 그는 SK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주축 선수다.

김용희 감독은 19일 넥센전을 앞두고 "김성현이 지난 시즌보다 적극적인 타격을 펼치면서 삼진도 줄었다. 또한, 근력을 키우면서 타구의 질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김성현은 정확한 타격을 하기도 하면서,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지난 시즌 129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때린 그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3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성현은 올 시즌 목표로 10홈런을 잡았다. 이 가운데 최근 타격 페이스면 지난해 성적은 물론이며 자신이 올해 목표로 세운 개수를 넘어설 수 있다. 김성현은 최근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적극적으로 치려고 한다. 예전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쳐서 출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구부터 노리고 때리려고 한다. (초구를) 놓치면 아쉽다"고 했다.

최근 팀 내에서 가장 타격 컨디션이 좋아 2번 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김성현은 "타순은 신경 쓰지 않는다. 상위 타순에 있으면 타석에 나설 기회가 더 많이 오고, 하위 타순에 있으면 좀 여유가 있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팀 타율 0.257로 9위에 머물러 있는 타선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기 위한 카드로도 활약하고 있다. 주로 하위 타순에서 타격을 펼치고 있지만, 올 시즌 두 번 2번 타자로 전진 배치된 이유는 그만큼 김 감독이 김성현의 타격감을 믿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수비의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김성현은 "타격도 중요하지만, 수비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늘 수비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올 시즌 목표가 10개의 홈런을 날리는 것도 있지만, 실책을 한 자릿수로 줄이고 싶다.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가장 많은 22개의 실책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주전 2루수로서 안정된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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