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제공| 쇼파르뮤직
▲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제공| 쇼파르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2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했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20일 온라인으로 새 앨범 '서울' 쇼케이스를 열고 "공백이 꽤 길었다"라고 밝혔다.

볼빨간사춘기는 '버터플라이 이펙트' 이후 6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2020년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지 2년 만이다. 

안지영은 우지윤과 함께 볼빨간사춘기로 활동했으나, 2020년 우지윤이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하며 1인 그룹이 됐다. 우지윤이 팀을 탈퇴한 후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은 글을 올리면서 두 사람의 불화설이 제기됐고, 안지영은 자신의 심경 고백 후 결국 불안 증세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약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안지영은 "공백이 꽤 길었다. 굉장히 떨리고 많은 분들께 신곡을 들려드리게 돼 설레기도 한다"라고 했다. 

새 앨범 '서울'에 대해서는 "제 서울에는 열정이 넘치기도 하고, 사랑도 많이 받았고, 한편으로는 많이 아팠던 감정들이 있다. 감정으로 만들어진 '서울'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서울'의 꿈을 담아 희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2년의 공백기를 돌아본 안지영은 "이전에는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함이 많았다. 이제 편안하게 곡을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편한 마음으로 볼빨간사춘기의 곡을 쓰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마음의 겨울이 길었다. 시간이 지난 후 많은 사람들과 따뜻한 봄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밝은 곡을 썼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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