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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게임 야구'…6이닝 12K 첫 승, 담장직격 2루타+번트 안타까지

작성일: 2022.04.21 10: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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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거뒀다. 6회 1사까지 퍼펙트에, 탈삼진은 개인 1경기 최다 타이인 12개를 기록했다.
▲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거뒀다. 6회 1사까지 퍼펙트에, 탈삼진은 개인 1경기 최다 타이인 12개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게임이 따로 없다. 1회 공격에서 득점과 2타점을 차례로 올리더니, 마운드에서는 삼진을 12개나 잡았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투타 양쪽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선발투수로 6이닝 1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1번타자로 담장 직격 2루타와 기습번트 내야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1회 첫 두 타자 제레미 페냐와 마이클 브랜틀리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알렉스 브레그먼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 역시 삼자범퇴. 이닝 첫 타자 요르단 알바레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카일 터커와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뜬공으로 막았다. 

오타니는 3회와 4회 모든 아웃카운트를 탈삼진으로 채웠다. 3회 니코 구드럼에게 백도어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끌어냈다. 제이슨 카스트로, 호세 시리까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4회에는 페냐와 브랜틀리, 브레그먼을 연달아 삼진 처리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알바레스와 이날 경기 첫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여기서 몸쪽 커터로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터커 상대로는 10번째 탈삼진을 채웠다.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다. 

오타니는 5회 마지막 타자 구리엘에 이어 6회 첫 타자 구드럼도 삼진으로 잡았다. 여기까지 12탈삼진으로 2018년 4월 9일 오클랜드전과 같은 개인 1경기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퍼펙트 행진은 6회 1사에서 끝났다. 제이슨 카스트로에게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내줬다. 카스트로의 시즌 첫 안타였다. 2사 후에는 볼넷도 내주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브랜틀리를 2루수 땅볼로 막고 6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7회에는 라이언 테페라가 구원 등판했다.

▲ 오타니는 5회까지 11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하면서도 타석을 낭비하지 않았다. 6회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 오타니는 5회까지 11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하면서도 타석을 낭비하지 않았다. 6회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투구 전에 공격부터 잘 풀렸다. 1회부터 두 차례 타석에서 1득점 2타점을 올렸다. 먼저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무사 만루에서 나온 앤서니 렌던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으로 돌아왔다. 4-0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가 왼쪽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3회에는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6회 기습번트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5이닝 11탈삼진을 기록하면서도 타석에서 최선을 다했다. 

'오타니 룰'에 따라 7회 투수 교체 뒤에도 타석을 지켰다. 타자로는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36이 됐다. 에인절스는 6-0으로 이겨 연승을 시작했다. 시즌 성적은 8승 5패. 휴스턴은 2연패로 6승 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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