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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16강 서서히 윤곽...중국 팀 강세 여전

작성일: 2016.04.21 07:48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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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를 응원하는 중국 팬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가 팀마다 1경기씩 남은 가운데 16강 진출 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ACL 우승을 차지한 광저우는 탈락했지만 중국 팀의 강세는 여전하다. 

중국 구단은 최근 3년간 ACL에서 우승을 2번 차지했다. 2013년과 2015년 광저우 헝다가 우승하며 '차이나 머니'의 위력을 보여 줬다. 올 시즌 F조에 속한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는 시드니 FC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 밀려 탈락이 확정됐다. 광저우는 조별 리그 통과에 실패했지만 산둥 루넝과 상하이 SIPG는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016 ACL 조별 리그에 참가한 중국 구단은 모두 4팀이다. 장쑤 쑤닝과 산둥 루넝, 상하이 SIPG와 광저우 헝다이다.

E조에 속한 장쑤는 2승 2무 1패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1위 전북 현대, 3위 FC 도쿄와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F조 산둥 루넝은 3승 1무 1패로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F조 1위는 FC 서울이다.

G조 상하이 SIPG는 4승 1패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 삼성과 멜버른 빅토리는 조 2위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H조 광저우는 1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탈락이 결정됐다.

중국은 4개 팀 가운데 2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장쑤는 다음 달 4일 전북 현대와 16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지만 만약 지면 16강 진출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FC 서울을 제외하면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이 없다. 포항은 이미 탈락했고 전북과 수원이 마지막 경기에서 선전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브라질과 유럽 등지에서 유명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중국 구단의 '차이나 머니' 돌풍이 이번 ACL에서도 지속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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