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황대헌 등 '올림픽 빙상 스타들' 평생 치킨 받았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 등 '빙상 스타'들이 만 60살까지 매일 3만 원 어치의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치킨 연금' 증서를 받았다.
최민정과 황대헌을 포함한 베이징 올림픽 출전 선수 19명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너시스 BBQ 치킨연금 행복전달식에서 연금 증서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한 황대헌, 최민정 등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평생 치킨 제공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킨연금'은 스포츠 분야에 대한 통 큰 지원을 이어오던 윤홍근 회장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 대회 초반 개최지인 중국의 노골적인 편파 판정에 불이익을 당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평정심 회복과 사기 진작을 위해 꺼내든 약속이었다.
당시 윤 회장은 선수를 격려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이러한 충격에서 벗어나서 평상심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황대헌은 "저는 1일 1닭을 하는데 평생 치킨을 먹게 해 주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다음날 황대헌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의 금메달 이후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도 황금올리브 치킨을 좋아한다며 치킨을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 회장은 "응원하는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다면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후 최민정도 여자 1500m에서 우승했다.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은 38년 간, 최민정에게 37년 간 매월 또는 매 분기 초에 치킨연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지급한다. 또한 치킨 판매가격 인상 시 금액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다만, 은메달 2개를 추가 획득한 최민정에게는 상위 성적인 금메달만 반영한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도 치킨 연금을 받는다. 차민규, 서휘민, 이유빈, 김아랑, 이준서, 곽윤기, 박장혁, 김동욱, 정재원(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등 9명의 은메달리스트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멤버로 참가한 박지윤도 주 2회 20 년간 치킨 연금 혜택을 받게 됐다.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도 주 2회 10년간 치킨연금을 받는다. 빙상종목을 제외한 동계올림픽 5개 종목 각 협회에서 추천한 1명씩 5명의 국가대표 선수는 격려상으로 주 2회 1년간 치킨을 무료로 받는다.
윤홍근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치킨연금처럼 큰 비용을 들여서라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체육공단 운영 에콜리안 제천, 저소득 가정 아동 위한 기부금 전달 '알찬 지역사회 공헌 활동'
2026-10-30
-
"아이 엄마 머리를 권총으로 가격" 충격 사건, 떠오르는 美 복싱 스타 체포…알고보니 UFC 대표와 계약했던 선수였다
2026-10-30
-
스포츠 미디어의 미래를 논하다…‘2026 스포츠산업 글로벌 콘퍼런스’ 11월 13일 개최
2026-10-30
-
“日에서 그 이상의 존재는 오타니 정도”…美 테니스 스타의 찬사→강서브·힘으로만 치는 시대에 니시코리는 달랐다
2026-10-30
-
'대변이 줄줄 흘렀다, 공용 기구에도 묻어' 女 우승자, 위생 논란에도 당당→결국 사과…"경기 강행해 죄송"
2026-10-30
-
‘권투왕’ 꺾고 정상 올랐는데, 삶의 이유를 잃었다…타이슨 퓨리 눈물 고백 "살고 싶지 않았다"→코카인 중독 딛고 12월 다시 링으로
2026-10-30
추천 콘텐츠
-
'얼마나 자신있길래' 870억 보장 계약 포기했다! 12승 투수가 FA 시장으로…소속팀은 비상
2026-10-30
-
체육공단 운영 에콜리안 제천, 저소득 가정 아동 위한 기부금 전달 '알찬 지역사회 공헌 활동'
2026-10-30
-
'마지막 잠실구장' 레전드 별들의 잔치, 이승엽-이대호-박병호-김태균 홈런더비 출격…팀 구성도 공개
2026-10-30
-
충격 ‘오피셜’ 공식발표, 호날두가 메시를 제친 이유…‘팬 선정’ 역대 최고 발롱도르 1위 “여러분의 것”
2026-10-30
-
이만수-강성우-차일목-이성우 총출동, KBO 아카데미 포수 캠프 개최
2026-10-30
-
[오피셜] 1호 트레이드 성사! 18세 유망주 유니폼 바꿔입는다…미래 위해 즉시전력감 내줬다
2026-10-30
많이 본 기사
-
[SPO 현장] "군대 안 갑니다" 폭탄 발언→대표팀 탈락...병역 특례 문제는 상관 없다는 모레노 "발탁 기준은 경기력과 축구적 관점"
2026-10-30
-
롯데는 시끄러워야 맞는 것이다… 초호화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FA 영입까지 나설까
2026-10-28
-
김도영 혼자 분전하면 뭐하나… 이범호 회심의 승부수→'삼진+삼진+삼진+삼진' 비극 엔딩
2026-10-29
-
팔꿈치 수술→옆구리 부상→감격의 6년만 PS 데뷔…"한 이닝 더 되냐?" "당연히 가능합니다"
2026-10-30
-
‘기승전 김도영’ KIA 이래서는 KS 못 간다… 김도영의 이상한 기록, 타순은 다음 문제다
2026-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