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서울팀 우승하면 행사를", 오세훈 "서울광장 환영식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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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허구연 KBO 총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잠실 새구장 건립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잠실구장에 방문했다.
오세훈 시장은 KBO의 요청 사항 가운데 하나였던 돔구장 신축에 대해서는 확답을 미뤘다. 대신 서울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시 차원에서 행사를 열어달라는 허구연 총재의 건의에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세훈 시장과 허구연 총재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새 야구장 건립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신한은행 SOL 2022 KBO리그'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경기 전 잠실구장 시설을 점검하고 새 야구장 건립에 대해 논의했다. 새 구장은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다.
앞서 KBO는 서울시에 복합 활용이 가능한 돔 구장 신축을 건의했다. 현 잠실구장의 교통 편의성을 그대로 활용하는 동시에 미세먼지로부터 관중을 보호하고 비가 내리는 날에도 경기를 할 수 있으며 추운날씨에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등 국제 경기를 유치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자리에서 허구연 총재는 오세훈 시장에게 "서울 연고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메이저리그처럼 퍼레이드까지는 아니더라도 환영회를 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 광장에서 환영식 개최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가능하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단 돔구장 문제는 아직 구체적인 논의로 나아가지 못한 상태다. 오세훈 시장 역시 돔구장 신축에 대해 섣불리 확답하지 않았다. 다만 검토 가능성은 열어뒀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도 MICE 계획 안에 잠실 돔구장이 있으면 좋다고 본다. 돔구장을 복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잘 들었다. 최종 결정을 할 단계는 아니지만 큰 작품을 만들기 위한 첫 단계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구장 형태와 예산 등에 대한 궁금증이 나왔는데 우선 돔구장의 필요성을 논의한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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