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로 의지는 보였다, 공격력 최하위 외국인 타자 반전 있을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머리까지 짧게 깎고 심기일전. 그러나 여전히 타석에만 서면 작아진다. LG 리오 루이즈가 의 타율이 0.169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후반기 합류해 100타수만 채우고 1군에서 사라졌던 저스틴 보어의 타율은 0.170이었다.
루이즈는 23일과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합계 7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23일까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처럼 뒷머리를 멋지게 길렀었는데, 24일에는 야구에 집중하겠다는 뜻인지 '반삭발'을 하고 등장했다. 그래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4번 타석에 들어서 볼넷 1개를 얻은 것이 전부였다.
개막 후 20경기에 모두 출전해 3루와 2루를 오가며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지만 타석에서는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20경기 65타수 11안타 타율 0.169, OPS 0.513으로 팀에 도움이 못 되는 형편이다.
로베르토 라모스처럼 홈런을 펑펑 치는 타자는 아니어도 2할 중후반 타율은 뽑아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지금까지 경기력은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루이즈는 마이너리그 9년 통산 타율 0.266, OPS 0.755를 기록했다. 지금은 메이저리그(6년 통산 0.212, 0.644) 때보다도 저조한 상태다.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최상급 타자로 시즌을 마친 사례가 없지는 않다.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가 대표적이다. 러프는 2017년 4월 첫 18경기에서 타율 0.150, OPS 0.551을 기록한 뒤 1군에서 말소됐다. 1군 말소 후 재정비로 타격감을 되찾은 뒤 타율 0.315, OPS 0.965로 시즌을 마치며 재계약까지 이뤄냈다. 삼성과 재계약이 무산된 뒤에는 30대 중반의 나이를 극복하고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선수로 도약했다.
2017년 4월 러프의 인플레이 타구 타율은 0.189에 불과했다. 이는 반등을 기대하는 근거로 쓰이기도 했다. 24일까지 루이즈의 인플레이 타구 타율은 0.182로, 마이너리그 9년 통산 0.316보다 크게 떨어져 있다.
그러나 타구 질에서는 러프와 차이가 난다. 러프는 뜬공과 땅볼이 각각 15개, 삼진은 21개였다. 루이즈는 뜬공 19개 땅볼 26개, 삼진은 11개다. 맞히기는 하는데 빠른 타구를 보기 드물다.
24일 3회 곽빈을 상대로 날린 우중간 뜬공은 112.9m를 날아갔다. 발사각은 27.1도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타구 속도가 시속 148.1㎞에 그쳤다. '강한 타구' '배럴' 범주에는 들지 못했다는 얘기다. 15일 대전에서 쳤던 첫 홈런도 해당 방송사 트래킹 데이터에는 148㎞가 찍혔다. 역시 강한 타구로 볼 수 없다.
루이즈는 올 시즌을 앞둔 LG의 야심작이었다. 스프레이히터라 시프트에 쉽게 당하지 않는 만큼 자연스럽게 타율을 바탕으로 한 높은 생산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성적은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약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日 사회인 선수들 공평하네, 한국 꺾고 대만도 격파…근데 결승에선 한국이 복수할게
2026-09-27
-
韓日전 패한 류지현호→유탄 제대로 맞은 대만, 결국 결승 좌절 "어찌 됐든 체면 지켜야 한다"
2026-09-27
-
일본 무슨 생각이지? 86구 3일 휴식→92구 '딱 하루' 휴식, 히구치 또 한국전 선발 나온다…한국은 곽빈 출격
2026-09-27
-
이변은 무슨, 韓 기사회생 성공! 최민석 쾌투+타선 폭발→중국 9-2 완파…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2026-09-26
-
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