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때도 그랬는데…맨시티, 이적료 ‘2388억’에 안절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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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천문학적인 몸값이 맨체스터 시티의 발목을 잡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베테랑 미드필더 페르난지뉴(36)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다”라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클란 라이스(23)를 예의 주시 중이다. 그가 페르난지뉴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울 것이라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현재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어린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우수한 피지컬과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웨스트햄 핵심 중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리더십까지 갖춰 팀의 부주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자리를 꿰찼다.
심지어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선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스페인 강호 세비야를 상대로 중원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라이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웨스트햄은 유로파리그 4강까지 진출한 상황이다. 갈수록 성장하는 라이스를 향해 빅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이비드 모예스(59) 웨스트햄 감독은 라이스 이적에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388억 원)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스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을 뗄 작정이다.
맨시티는 올 시즌 초 이미 비슷한 경험을 한 바 있다. 스트라이커 자원이 급했던 맨시티는 토트넘 홋스퍼 주포 해리 케인(28) 영입을 노렸다. 복수 매체에 보도에 따르면 구단과 케인 개인 사이의 합의는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인 이적 발표만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그러나 구단 사이의 의견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질 않았다. 고심 끝에 맨시티는 케인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현재 맨시티는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두를 달리는 등 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게다가 다음 이적시장 이미 거물급 공격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엘링 홀란드(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오는 여름 맨시티 합류가 유력하다”라며 “오로지 라이스에게 이적 자금을 쏟아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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