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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 안 맞고의 차이" 김경문 감독의 우문현답

작성일: 2016.04.22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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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이민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그때는 맞았고 이번에는 안 맞았지. 그 차이야." NC 김경문 감독의 '우문현답'이다.

김 감독은 큰 틀에서 벗어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규정 타석 타자 9명이 나온 배경이다. 선발 로테이션도 그렇다. 지금 NC 5선발은 이민호다. 부침은 있지만 그렇다고 이 방침까지 달라지지는 않는다. 이민호를 믿고 간다.

이민호는 올해 3경기에 나와 아직 승리가 없다. 6일 두산전 5⅔이닝 2실점, 12일 삼성전 2이닝 9실점(6자책점), 17일 롯데전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은 잘 던지고도 졌고, 한 번은 그럴 만했다. 난타당한 삼성전은 수비 실책이 겹친 결과지만, 기본적으로 이민호의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로 다음 등판에서는 초반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무사 1,2루를 병살타와 삼진으로 끝내면서 5이닝 투구의 발판을 놨다. 김 감독은 '이민호가 롯데전에서 어떤 점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맞은 것과 안 맞은 것의 차이"라고 했다. 언뜻 들어서는 결과론에 대한 이야기 같다.

숨은 뜻이 있었다. 김 감독은 "지난 롯데전은 1회 위기가 있었는데 잘 넘겼다. 그렇게 선수가 스스로 위기를 막으면서 성장하는 거다. 투수 코치가 지도하고 있지만, 선수는 자기만의 노하우를 쌓아 나가면서 큰다"고 얘기했다. '뚝심'으로 선수를 키워 낸 김 감독다운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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