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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톱 타자 하주석 카드 적중…분위기 바꾼 2타점

작성일: 2016.04.21 23:0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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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톱 타자 하주석 카드가 적중했다. 김성근 감독이 펼친 타순 조정 전략이 통했다.

한화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지난 12일 대전 두산전 2-8 패배부터 출발한 8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전적은 3승 13패를 만들었다.

7연패에 빠져 있던 김성근 감독은 라인업 변화로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주로 리드 오프를 맡던 정근우를 3번으로 내리고 하주석을 톱 타자로 올렸다.

하주석은 올 시즌 강경학과 번갈아 유격수로 출전하는 동안 주로 하위 타순을 맡았다. 타율 3할대 후반을 유지하던 하주석은 20일 경기에서 5번 타자로 올랐고, 브룩스 레일리에게 홈런을 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출루하지 못한 하주석은 2-5로 끌려가던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성과를 냈다. 1사 2, 3루 기회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공을 깔끔하게 밀어쳐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궜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한 점으로 좁혔다.

하주석이 날린 2타점 적시타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분위기를 탄 한화는 5회 3점을 뽑아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하주석은 수비에서도 제 몫을 했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 5개를 기록하고 있던 하주석은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수비로 마운드를 도왔다. 7-5로 쫓긴 8회에는 정훈의 안타성 타구를 낚아채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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