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박수일 극적 골’ 성남, 충남아산 1-0 꺾고 16강행...포항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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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탄천, 서재원 기자] 성남FC가 박수일의 극장골에 힘입어 충남아산FC에 승리했다.
성남은 27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충남아산FC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6강에 진출한 성남은 김해시청을 꺾고 올라온 포항스틸러스다.
성남은 주전급 선수들을 대다수 출전시켰다. 3-4-3 포메이션에서 박용지를 중심으로 전성수, 김민혁이 공격을 이끌었고 이지훈, 권순형, 안진범, 이시영이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최지묵, 김민혁, 강의빈이 수비를 구축한 가운데 최필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충남아산은 그동안 뛰지 않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다. 박민서, 조주영, 홍현승이 공격진에 포진된 가운데 박철우, 김혜성, 김종국, 이학민이 미드필드진에 섰다. 송주호, 배수용, 최규백이 스리백을 이뤘고 골문은 박한근이 지켰다.
성남이 초반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나 충남아산의 견고한 수비에 고전했다. 전반 17분 박용진의 기습적인 슈팅이 그나마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전반 24분 이지훈이 박스 안에서 넘어지는 상황도 있었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정확도도 부족했다. 전반 35분 권순형의 논스톱 슈팅이 크게 벗어났다. 전반 39분 골문과 가까운 거리에서 김민혁의 슈팅은 박한근 정면으로 향했다.
성남이 후반 들어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5분 전성수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각을 제고 강하게 때린 슈팅은 박한근의 선방에 막혔다. 성남이 라인을 올리자 충남아산은 후반 9분 박민서를 빼고 최범경을 투입했다.
성남은 후반 15분 뮬리치를 넣는 승부수를 던졌다. 대신 전성수가 벤치로 물러났다. 얼마 후 성남이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후반 25분 박용지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커트한 후 김민혁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았다. 공격 숫자가 더 많은 상황. 박용지가 한 번 접은 뒤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박한근 손 맞고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충남아산도 후반 27분 홍현승 대신 강민규를 넣으며 변화를 가져갔다. 성남은 후반 33분 박수일 투입으로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성남의 공격이 계속됐지만 기다리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37분 박용지가 때린 회심의 슈팅이 골문 위로 넘어갔다. 후반 41분 박용지가 박스를 집요하게 파고든 후 시도한 슛도 수비 맞고 굴절돼 라인을 벗어났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과 결실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던지기 공격 상황에서 뮬리치가 흘려준 공을 박수일이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1-0 극적인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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