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홈런 손맛 못 봤는데, 브라이언트 허리 통증 10일 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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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한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15경기 만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아직 홈런 손맛을 보지도 못했는데 허리 통증으로 당분간 결장해야 한다.
콜로라도는 30일(한국시간) 브라이언트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대신 내야수 엘레후리스 몬테로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의 부상자 명단 이동은 27일부터로 소급된다.
브라이언트는 2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허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고, 그 뒤로 결장하고 있다.
콜로라도는 올 시즌을 앞두고 브라이언트와 7년 1억 82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이언트는 개막 후 15경기에서 타율 0.281, OPS 0.689로 콜로라도가 기대했던 공격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포함해 모두 24경기에서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달 콜로라도의 브라이언트 영입을 잘못된 투자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구단주가 선수 영입에 돈을 쓰는 일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콜로라도는 그저 '보기 좋은 꼴찌팀'을 만들기 위해 브라이언트를 영입했을 뿐이다. 콜로라도가 5할 이상 승률을 올리려면 특급 수비수 아니면 센터라인 야수, 혹은 선발투수가 필요하다"고 썼다.
브라이언트도 이런 평가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는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재미있는 의견이다. 우선 나는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다. NBA 수퍼스타들처럼 우승을 위해 팀을 옮겨야 하는 처지는 아니다"라며 "좋은 스토리라인, 역사를 다시 쓰는 일에 관심이 있다. 누구도 시카고 컵스가 2015년에 우승할 것이라고 하지 않았다. 우리(컵스)는 그저 사랑받는 약체였다. 컵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여기서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한편 콜로라도는 개막 후 19경기에서 10승 9패를 거뒀다. 브라이언트가 뛴 경기에서는 9승 6패다. 그러나 30일 현재 4연패에 빠져 있고, 5할 넘는 승률에도 득실차는 -22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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