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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게임노트] 뜨겁다 뜨거워, ML 최장거리포+첫 연속 멀티히트

작성일: 2022.04.30 10:5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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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 2경기 동안 홈런 포함 장타가 3개다.
▲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 2경기 동안 홈런 포함 장타가 3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은 29일(한국시간) 2루타 2개 포함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친 뒤 인터뷰에서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겠다"고 했다. 홈런에 가까웠던 타구가 담장에 맞으면서 2루타가 된 점을 아쉬워하면서 한 말이다.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는 그 아쉬운 마음을 공에 실어 날려버렸다. 3회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멀리 날아간 홈런을 터트렸다. 타구 속도도 세 손가락 안에 들 만큼 빨랐다. 5회에는 안타를 추가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30일 피츠버그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0.250이었던 타율은 0.273까지 올랐다. 

홈런은 0-2로 끌려가던 3회 1사 후에 나왔다. 트레이시 톰슨이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이었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2-1에서 피츠버그 선발 잭 톰슨의 시속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8.5마일(약 174.6km), 비거리는 425피트(약 129m)가 나왔다. 타구 속도는 데뷔 후 세 번째로 빨랐고, 메이저리그에서 친 홈런 가운데 가장 멀리 날아갔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좌익수 쪽 안타를 추가했다. 풀카운트에서 소극적인 스윙을 하지 않았고, 그 결과 104.9마일 강한 타구가 3루수 옆을 스치고 지나가는 안타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와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4-2 리드를 잡았다. 

점수가 6-3으로 벌어진 6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풀카운트까지 공을 잘 골라냈지만 결국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파고든 몸쪽 슬라이더를 지켜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유격수 땅볼을 쳤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1회에만 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2점을 빼앗겼다. 6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선취점을 내줬지만 김하성의 동점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7-3으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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